가만히 있어도 전기가 생기는 마법 운동할 때 생기는 땀이나 대기에 흩날리는 수분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없을까? 화분에 주고 남은 물로는 전기를 만들 수 없을까? 그런 의문에서 시작해,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연구팀은 수력발전이나 조류발전이 아닌 단지 물 몇 방울로 전기를 만들 수 있는 친환경 발전기를 개발했습니다. 물을 흡수하는 조해성 물질을 활용하여 전기에너지를 생성하는 것인데요. 상상만 하던 일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친환경 발전기의 비밀 물 몇 방울로 전기를 만드는 친환경 발전기의 원리를 알아볼까요? 먼저 전기가 통하는 탄소 나노 입자로 코팅된 면섬유에 소량의 물을 떨어뜨립니다. 표면에 물이 닿으면 젖은 영역과 마른 영역으로 나뉘는데요. 이때 수소 이온이 면섬유 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