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심화되는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우리의 ‘탈것’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격 대비 효율이 뛰어난 휘발유차·경유차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이후 이를 대체할 새로운 운송수단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데요. 그중 가장 큰 주목을 받는 대체 운송수단이 바로 전기자동차입니다. 원래 전기차 관련 기술은 존재했지만 연비 등의 문제로 인해 대중 자동차로써의 경쟁력은 부족했죠. 골프장 카트 등 한정된 용도로만 사용되던 전기차는 파리협약 이후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이행을 위한 수단으로 다시 주목받게 됩니다. 정부의 강력한 정책 추진 덕분에 전기차의 숫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요. 지난 2015년 국내에는 총 5,853대의 전기차가 운행됐는데요. 불과 4년 만인 2019년 5월에는 총 69,223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