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광주 치유 사진전을 다녀와서 5•18민주화운동 36주년을 맞이하여 광주광역시에서 주최하고, 광주트라우마센터에서 주관한 오월광주치유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5월 16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시청 지하 시민청 갤러리에서 진행된 사진전은 5•18 유공자 일곱 분이 사진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마음을 치유했던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서울시청 지하에 도착해 한참을 둘러보니 조그만 흑백사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5•18민주화운동을 담은 흑백 사진 아래마다 빼곡한 설명이 가득했습니다. 방명록에 이름을 남긴 후 전시된 사진을 본격적으로 관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사진전이나 영화들은 그 사건 자체를 다뤘지만, 이번 사진전은 사건 후 피해 당사자들의 삶과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