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 하이퍼루프로 열리는 새로운 세상 우리나라 한정 한다면 '가장 먼 거리'를 상징하는 말은 '서울-부산 간 거리'입니다. 과거 조선시대 땐 부산에서 과거를 보러 출발한 선비들이 보름 남짓 걸어 서울에 도착했다고 하죠. 지금은 자동차로 대략 3~4시간, KTX로 2시간 30~40분 남짓이면 서울과 부산을 오갈 수 있고, 비행기에 탑승하면 1시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대지를 달리는 교통수단은 정녕 비행기를 이길 수 없는 걸까요? KTX와 비행기 간 격차를 보면 바로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5년 후, 10년 후에도 같은 답이 나올 거라고 장담할 순 없습니다. 이제까지의 어떤 교통수단과도 다른 '하이퍼루프'가 우리나라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