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태우는 가을의 그녀, 한수련 작가 한때 자기계발서가 유행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자기계발서가 독자들로 하여금 삶의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지만, 결국 무한한 경쟁 속에서 생기는 허탈함을 감추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감수성을 자극하는 문학적 트렌드에 맞추어 많은 여류 작가 분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기 강원도의 한 소녀 작가가 있습니다. 슬플 때마다 소설 ‘사랑후의 오는 것들’의 홍이처럼 뛰었다던 소녀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글로 풀어내기 시작했습니다. SNS를 통해 자신의 글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 소녀는 어른의 문턱 앞에서 자신의 글을 종이로 만져보고자 독립출판을 준비하려합니다. ‘그를 태우는 정류장’에서 만나다 안녕하세요, 한수련 작가님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