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기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적정기술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적정한 곳에 쓰이는 기술입니다. 적정기술이란 그 기술이 사용되는 사회 공동체의 정치적,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을 말하는 것이죠. 아무리 쉽고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고 할지라도 해당 지역에서 생산이 되지 않는다면 적정기술이라고 하기 힘듭니다. 적정기술의 대표사례는 위의 이미지에 있는 Q드럼과 라이프스트로우입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Q드럼은 물을 나르기 힘든 아이들과 여성들을 위해 물통 가운데 구멍을 뚫어 무거운 물통도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라이프스트로(LifeStraw)는 수자원이 오염되어 있는 개발도상국과 제3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그곳을 여행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