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도 헤어트리트먼트가 있었다?단옷날, 창포물에 머리 감기! 오늘은 음력 5월 5일, 바로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날입니다. 추석, 한식, 설날과 함께 한민족의 4대 명절 중 하나로 꼽히는 날인데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져온 전통 있는 명절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에게서 잊혀가고 있어 안타깝답니다. 음력 5월은 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이며, 모내기가 막 끝난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단오에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답니다. 여자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남자들은 함께 씨름을 하며 체력을 단련했죠. 강릉의 단오제는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2005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무형유산인 ‘인류구전 및 무형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