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추웠던 12월 19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선 특별한 전시의 시작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바로 서울역사박물관과 한국전력의 공동기획 전시전 ‘서울의 전차’입니다. 이번 전시는 120년 전의 전차 개통을 기념해, 그 궤도를 따라 도시의 기억과 시민의 일상을 회상하기 위해 기획됐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지난 2017년 한국전력에 기증된, 대한제국기에 한성에서 전차 부설 등 개발사업을 했던 보스트위크의 사진첩에 실린 희귀 사진들을 포함해 한국전력 전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전차 관련 자료 50여 점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전시의 시작으로 긴장과 설렘으로 가득했던 전시장, 함께 둘러볼까요? 70여 년간 기록된 전차의 역사 참석자분들의 인사, 커팅식, 전시 관람 순으로 이어진 이번 행사는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