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에서 운전습관까지, 금융사가 '나를 본다' '에어컨 시래기'(실외기), '미모가 일치얼짱'(일취월장)? 당신은 '맞춤법 파괴자'로군요. 신용등급을 낮추겠습니다. 급가속에 급제동까지. 난폭 운전자인 당신, 보험료를 올리겠습니다. 요즘 곳곳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과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죠. 금융권에서도 활용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신용등급을 빅데이터를 통해 정하거나, 운전습관으로 보험료를 책정하는 기술이 대표적입니다. 급변하는 세상,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한 번쯤 알아두면 좋을 듯합니다. ◇맞춤법 틀리지 않으면 연체 덜 한다? 먼저 신용등급에 적용하는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외국에선 이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무심코 틀리는 맞춤법이 신용평가등급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