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가 탄소 경제 시대였다면, 현재 21세기는 수소 경제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수소가 지목되며 수소 에너지에 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청정 수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직접 생산을 넘어 수소를 수입하는 방안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사랑받던 탄소가 미움을 받고, 수소가 떠오르기 시작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많고 많은 에너지 중 왜 하필 수소일까!? 중·고등학교 시절 과학 시간, ‘주기율표’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수소는 주기율표상 첫 번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짐작이 가시나요? 수소(H)는 세상에서 가장 가볍고 작은 물질입니다. 헨리 캐번디시(Henry Cavendish)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된 수소는 원자핵에 하나의 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