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를 타고 차창을 바라보면, 꼭 볼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철탑인데요, 이 철탑을 알기 위해 전기의 여정을 간략하게 알아볼까요?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는 승압을 담당하는 1차 변전소, 감압을 담당하는 2차 변전소를 거쳐 우리 집에 도착합니다. 전기를 발전소에서 1차 변전소까지 송전선로를 통해 수송하는 과정을 송전, 2차 변전소에서 수용가까지 전기를 수송하는 과정을 배전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철탑은 무엇일까요? 철탑은 송전선로를 지지하는 전선 지지물입니다. 그런데 이 철탑 사이의 간격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간격이 선로와도 관련이 있답니다. 오늘은 송전 과정에서의 여러 전기설비를 알아보고, 가공 전선로 유지 관리를 위한 한전의 노력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머리 위 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