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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늦은 장마로 더위가 한풀 꺾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장마가 끝나고 어김없이 찾아올 찜통더위는 정말 만나고 싶지 않은 손님이죠? 이 찜통더위를 휙휙 날려버릴 도심 속 휴양지로 물놀이 공원을 생각해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제가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탄천 물놀이장입니다. 탄천 물놀이장은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접근성이 굉장히 쉽습니다. 저도 탄천을 따라 자전거를 탈 때 항상 이곳을 지나치는데요, 간편히 물놀이를 하러 오시는 분들을 자주 뵐 수 있었습니다. 특히 평일 점심 무렵에는 발을 잠깐 담그러 오신 회사 직원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으로 인해 회사에서 에어컨 가동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들었는데... 여기 오셔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시는가 봅니다.ㅠㅠ



제가 정자 물놀이장을 찾아간 이 날은 가만히 있어도 더운 날씨였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내내 목과 등에서 땀이 줄줄 흐를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20여분을 갔을까, 저만치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아스라이 들려왔습니다. 

 

물놀이장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시원한 분위기가 전달되었는데요. 아버지와 함께 튜브를 타는 아이, 물총을 쏘며 꺄르르 웃는 아이, 첨벙첨벙 수영을 하는 꼬마친구들까지.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더위를 잊은 채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물속에서 첨벙첨벙 장난치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풍덩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반바지만 입었어도 들어갈 텐데 말이에요!



물놀이장 옆을 보니 텐트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습니다. 달콤한 수박을 먹거나 돗자리 위에서 낮잠을 청하는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한 낮의 열기를 피하고 있었죠^^

 

탄천 물놀이장의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이고, 이용객들은 물놀이장 옆에 있는 샤워실 및 매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아이들의 안전 및 관리에 최대한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어린 자녀들과 간편히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딱 안성맞춤인 물놀이장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 제가 찾아간 물놀이 공원은 여의도에 위치한 '한강공원 물빛광장'이었습니다. 저는 지하철로 이동하였는데요,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 5분정도 쭉 걸어가니 물빛광장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자가용 이용 시, 일요일(공휴일 포함)에 한해서는 모든 주차장이 무료 개방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주말 오후 1시부터는 주차장이 굉장히 붐빈다고 하니 가능하면 일찍 오셔서 편안한 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역시 여름은 여름인가 봅니다. 태양은 어김없이 심술궂고 바람 한 점 없는 날씨는 야속하기만 합니다. 빨리 물 속으로 풍덩 들어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필수겠죠!? 저도 얼굴, 팔과 다리에 선 스프레이를 뿌리고 물에 들어갈 만발의 준비를 합니다. 이미 아이들은 물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신발과 가방을 벗어던지고 저와 함께 물빛광장으로 놀러 가시지요!


물빛광장을 처음 마주한 인상은 ‘참 넓구나~’ 였습니다. 면적이 넓은 만큼 나들이 온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물빛광장 전역의 물은 광장의 경사진 구조로 인해 빛의 카페가 위치한 위에서부터 한강방향을 향해 흘러내려갔습니다. 아래 사진은 계단식 물길인데요, 물이 흐르는 것이 보이시나요?? 고여있지 않고 흐르는 물이 발에 닿으니 기분이 더욱 상쾌하였습니다.


 

광장 양 옆에는 아이들이 경사로를 이용하여 미끄럼틀을 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미끄럼틀에 열광하는지 물빛광장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미끄럼틀을 타려는 아이들 손에 엉덩이 받침대 모양의 놀이도구가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미끄럼틀용 도구라고 하네요. 참 기발한 상품 같습니다.


물빛광장은 수심이 낮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휴일 12시부터 매회 30분간 가동되는 분수로 청량감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분수 안에 들어가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아보니 참으로 시원하였습니다. 하지만 수압이 강하기 때문에 분수입구에 아이가 서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 방송국 리포터분이 텐트에서 쉬고 있는 시민들께 인터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준비하지 못했지만 놀러오신 많은 시민들은 텐트를 지참하고 오셨죠. 텐트 안에서 햇볕을 피해 맛있는 음식을 드시는 가족분들!! 너무 부러웠습니다!! 자전거 대여는 있어도 아쉽게도 텐트 대여는 없더라구요.


오늘은 잠시나마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한 낮의 열기는 물론 스트레스까지 식힐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여의도 한강지구에는 물빛광장 뿐만 아니라 공원, 자전거하이킹, 수상무대 공연관람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출처 :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낮에는 물놀이를, 밤에는 레어져 분수쇼 및 밴드공연 관람까지. 시원한 도심 속 휴양지, 물빛광장으로 떠나보시는 것이 어떠실까요? 물빛광장 안내,주차정보, 오시는 길을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모두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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