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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CDM 협약 맺은

‘이란’의 대선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전력이 지난 429일 이란과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CDM) 사업 협약을 체결한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처럼 한전과도 활발한 교류로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국가 이란! 우리나라 대선 열흘 뒤인 519, 12대 이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고 합니다. 신비의 국가 이란의 대선은 우리나라와는 다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해요. 지금부터 이란의 대선에 대해 알아볼까요?

 

대통령 후보자 1636명 등록, 헌법수호위원회, 최고지도자 그리고 결선투표제. 이 단어들이 이란의 대선을 나타내는 키워드입니다. 키워드만 보아도 우리나라의 대선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되는데요, 이란의 정치 체계가 이슬람이라는 종교와 분리 될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대선 역시 독특한 절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간단히 이란의 정치체계를 설명해 볼게요. 이란에서의 최고 통치권자는 대통령이 아닌 최고 성직자입니다. 그 아래 대통령이 위치하고 있죠. 이 최고 성직자에게 최고지도자라는 직위를 부여합니다. 대선 내에서의 최고 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이란의 대선 절차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후보자 등록은 어떻게?


이란 대선에서 후보자 등록 기간은 5일입니다. 이번 이란 대선에서 주목할 만 한 점은 바로 1600명이 넘는 후보자가 등록을 했다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대통령 후보 등록을 위해서는 3억 원의 기탁금을 내야하지만 이란에는 기탁금 제도가 없습니다.

 

헌법수호위원회의 등장!

 

1636명의 후보자가 모두 대선 레이스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최고지도자가 중심이 된 헌법수호위원회라는 기관에서 최장 열흘 동안 최종 후보자를 가리기 위한 사전 자격 심사가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1636명의 후보자 중에서 최종적으로 6명의 후보가 선발되었습니다. 이란에는 정당이 따로 없고 정파만이 존재하는데요, 그래서 후보자의 성향을 보통 개혁파, 중도파, 보수파, 더 정확하게는 온건보수파, 보수파, 강경보수파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란 현지 언론에서는 최종 여섯 명의 후보에 대해 중도개혁파 3명 그리고 보수파 3명으로 분류하기도 했습니다.

 

선거운동 실시

 

헌법수호위원회에서 가려낸 후보에 대한 최종 대통령 후보자 소개 이후, 후보들은 선거일 하루 전까지 3주 동안 선거운동을 실시하게 됩니다. 이번 이란 대선은 519일에 치러지기 때문에 현재 후보자들은 치열하게 선거 운동을 하고 있겠네요




투표 실시 직선제와 결선투표제

 

이란의 대선은 우리나라와 똑같이 국민이 직접 투표하여 대통령을 선출하는 직선제로 치러집니다. 투표가 완료되면 선거에 위반된 상황은 없는지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개표가 진행되죠. 여기서 우리나라와 다른 점! 만약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자가 과반 수 이상의 표를 얻지 못했다면 다시 투표가 이루어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뜨거운 찬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결선투표제가 이란에서는 정식 대선 절차입니다. 후보자들 중 누구도 과반 수 이상의 표를 얻지 못했다면 표를 많이 받은 순서대로 1, 2위의 후보자들이 또 한 번의 경합을 벌이게 되는 것이죠.

 

대통령 선출 


이렇게 복잡한 대선 절차가 끝나야, 마침내 이란의 대통령이 선출됩니다. 대선의 결과를 확인 후 최고지도자의 최종 인준을 받으면, 최종 선출된 후보자가 의회에서 맹세하고,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이번 이란 대선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핵 합의에 대한 문제, 실업률 등 경제 살리기, 차기 이란 최고지도자 선출 등을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할 사안으로 꼽고 있으니까요



신비로운 중동 국가 이란의 대선 이야기, 어떠셨나요? 여러분이 이란과 조금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 기사에서는 이란 대선, 그 속 이야기! 1636명의 대통령 후보자들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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