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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고, 이미 선진국은 대체 에너지 개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체 에너지라 하면 풍력, 태양력 등 자연환경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 방식이 생각 날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자연 활용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에너지 생산에 대해 전세계가 연구에 몰두하고 있죠? 여러분은 혹시 걷기만 해도 에너지가 만들어 진다면 믿을 수 있으신가요? 사람의 움직임으로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바로 영국의 에너지 기업인 페이브젠(Pavegen system)사가 개발한 운동에너지 활용 시스템입니다. 방식은 간단한데, 사람이 많이 다니는 인도 위에 버튼식 패드를 설치하여 사람이 밟을 때마다 압력을 통해서 전기가 생산되는 방식이죠. 사람의 운동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출처 : http://www.pavegen.com/>


이는 로렌스 캠벨 쿡(Laurence Kemball Cook)이 대학 시절에 개발한 것으로 친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구한 것입니다.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지만 다른 에너지 생산방식에 비해 별도로 발전 원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대규모 시설 없이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서 걷는 것만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데요.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해두면 짧은 시간에도 많은 양의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겠죠?


페이브젠은 파리 마라톤과 2012년 런던올림픽 등 스포츠 대회에서 이미 로드테스트를 거쳤다고 합니다. 캠벌 쿡은 영국 내 12개 학교에도 이 시스템을 적용하여 설치했는데요. 최근에 미국 뉴욕의 리버데일 카운테 스쿨에도 설치를 마쳤다고 하네요.


<출처 : http://www.dogonews.com/>


지속가능한 에너지 원천, 즉 학생들의 힘찬 발걸음으로 전기가 생산되고 있는 것이죠.

아무래도 학교에 설치를 해뒀으니 학생들에게는 운동량과 과학적 지식, 에너지에 대한 가치관까지 심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페이브 젠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표본으로 하여 기존의 에너지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죠. 전력 생산의 패러다임을 공공성에서 찾았다는 점도 의미가 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으로 인해 친환경 축구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축구장 전체에 페이브젠을 설치하여 선수들이 전후반 열심히 뛰어준다면 전력 생산이 아마도 어마어마 할 것 같습니다. 페이브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죠.


페이브젠은 타일당 매 발걸음마다 4와트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1년에 마루 타일이 생산하는 에너지는 853개의 휴대폰을 충천하고, 2개월간 LED 전구를 밝히고, 전기차 7마일을 움직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시스템이 있을까요? 바로 부산 서면역에 설치되어 있는 압전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 보도블럭이 있습니다. 


2011년 지식경제부는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경진대회'를 실시하였는데, 그 때 부산의 '압전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 시범 설치 사업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부산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서면역에 설치하였는데 페이브젠과 같은 원리로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기만 해도 에너지가 생산되는 것입니다.


<출처 : 정책브리핑 다정다감>


페이브젠은 그동안의 발전방식과는 다른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날씨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내며 저탄소 시대를 여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죠? 단순히 밟고 지나가기만 해도 에너지가 생겨난다는 기발한 발상!


페이브젠 이외에도 누군가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에너지를 생산가능한 시스템이 곧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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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이창민 2014.08.18 12:41
    와. 이런거 정말 쪼아쪼아요!!
  • 홍의경 2014.08.19 18:15
    매번 서면역을 지나면서도 압전에너지 하베스팅이라는 이름은 처음 봤네요~ 덕분에 하나 더 알고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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