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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즌입니다.

많은 취업준비생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를 뽑는데요.

한전, 얼마만큼 알고 계십니까?

 

한전의 뿌리는 1898년 서울에 설립된 한성전기회사입니다.

120년 역사 속에서, 특히 최근 5년간 발자취를 중심으로 

한전이 앞으로 추구하는 비전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전력수급 블랙아웃을 막아라!

 

고종임금 어명으로 188736일에 경복궁 후원 건청궁에 전등불이 반짝 어둠을 밝혔습니다

그렇게 대한민국 전기 역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이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의 발전시스템이었지만 불안정한 상태라서 

건달처럼 제멋대로 켜졌다 꺼졌다 했습니다. 그래서 건달불이라고도 불렀지요. 



혹시 기억나십니까?

2011915일 오후 3시쯤 세상이 정지된 듯한 상황!

건달불처럼 전국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거의 블랙아웃까지 갈 뻔했는데요.

석유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대한민국,

원가보다 저렴하게(80%)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 공기업,

이런 이중 부담으로 한전은 간신히 전력을 수급하며 만년 적자에 허덕였습니다.


 

절전 가두 행진 중인 한전 직원들(사진 출처 : 한전)


지구온난화로 여름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20138, 또다시 엄습해오는 블랙아웃!!!!

한전 직원들은 에어컨은커녕 선풍기 없이 살인적인 더위 속에서 

절전 가두 캠페인, 전력 과소비 고객 일대일 상담, 절전 안내 방송 등 블랙아웃을 막기 위해 노력했죠.


 

지인 찬스, 절전 파도타기

 

전력수급상황을 체크하고 있는 조환익 사장님(사진 출처 : 한전)


그러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전기 2기가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최악의 상황에 내몰렸을 때, 조환익 사장님이 지인 찬스, 절전 파도타기아이디어를 냈죠

이에 한전 직원들은 지인 10가구에 상황을 설명하고 절전을 호소했습니다

더불어 지인에게 아는 다른 10가구에게도 절전 파도타기를 안내해 달라고 부탁했죠.

 

다음 달 오후 2시 한전전력거래소 상황실, 기적이 눈앞에서 벌어졌습니다.

전력 수요가 최고치를 달해야 하는 시점에서 갑자기 그래프가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블랙아웃은 발생하지 않았고 절전 운동 파도타기로 화력발전소 2기에 

해당하는 140KW 전력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짜장면, 아니 전력시키신 분!

 

섬에도 짜장면이 배달되는 세상,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문명의 편리를 누릴 수 있는 전력이 당연히 들어가야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전탑, 송전선로 등 전력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을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현실입니다!

하루빨리 안정된 전력 수급을 위해서는 대한민국에 끊어져 있는 전깃줄을 이어야 했는데요.

 

조환익 사장 밀양 방문해서 직원들 격려 후, 주민들 만나다(사진 출처 : 한전)


특히 밀양 송전선로의 경우는 20121월 밀양 주민 사망사건이 발생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옛말에 사장님의 발품은 헛되지 않다!”는 말이 있는데요. 평화적인 사태 해결을 위해 한전 조환익 사장님이 나섰습니다

40번이 넘는 방문으로 주민들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죠

그리고 중단되었던 전선들이 하나, 둘 연결되기 시작했습니다.

 

새만금 철탑 공사(사진출처 : 한전)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전력이 들어올 수 있도록,

오늘도 한전은 전선으로 세상과 사람을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지구를 지켜라! 급변하는 세계 에너지 환경에 맞춰 업의 변화

 


지구온난화, 피부로 느껴지시죠?

그에 발맞춰 세계 에너지 시장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줄이겠다고 했는데요.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한전,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업의 변화중입니다.

 

업의 변화란?

누적 적자와 전력난 등을 걱정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단순히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송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클린 에너지와 ICT 융합 전력망으로 스마트한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유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가치 창조자로 변화하고자 하는 거죠!

 

스마트타운 시스템 모니터링 화면(사진출처 : 한전)


이런 업의 변화로 에너지 신사업,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전력망, 공유경제 등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였는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2016년 한전은 종합순위 97위로 글로벌 100대 기업에 진입했고요

전력회사에서는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빛가람 에너지 혁신 도시, 나주 에너지밸리

 

서울 삼성동에 있던 한전이 201412월에 전라남도 나주로 이전을 했습니다.

그때 나주 혁신도시의 별명은 나베리아였습니다.

나주시베리아의 합성어인데요. 그만큼 처음에는 허허벌판, 황량했습니다.

 

2017년도 1차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식 전체 기념촬영(사진출처 : 한전) 


하지만 한전은 풍부한 먹거리와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나주에서

업의 변화에 따른 스마트 에너지 도시, 에너지밸리의 꿈을 펼쳤습니다.

2015년부터 본격화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은

2016년 목표 기업 100개를 가뿐히 초과해 177개가 들어왔고요.

현재 총 참여 기업 200, 투자금액은 8,810억 원을 기록해,

이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는 6,056명에 이르는 걸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나주 에너지밸리 구현도(사진출처 : 한전)


한전이 나주에 들어온 후,

기업이 모이고 청년들이 돌아오면서 도시가 숨을 쉬고 활력이 넘치고 있답니다.

 

 

글로컬(global + local), 팀 코리아!


 

2017년 한전 신년사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님은

영과후진: 물은 웅덩이를 만나면 다 채우고 바다로 나아간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여기서 한전의 비전을 엿볼 수 있습니다.

 

UAE원전 투자사업 공사현장(사진출처 : 한전)


전력회사 세계 1위 기업답게 한전은

해외 20여 개국에서 34건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아랍에미리트 원전사업, 요르단 풍력사업, 에콰도르와 도미니카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미국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 산업, 개도국 에너지 효율성 사업 및 에너지 컨설팅 등

업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스마트 에너지로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를 건강하게 지키고 있죠.


한전본사(출처 : 한전)


그리고 영과후진이라는 말처럼,

천억 원 이상의 해외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자재와 건설업체가 함께 팀 코리아로 세계의 바다로 나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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