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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뚝딱! 

필요한 것을 만드는 팹시티




<21세기의 대장간>

21세기 서울 청계천에는 장인을 위한 대장간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팹랩(FabLab)이 바로 그들을 공간입니다. 그들은 이 프로젝트를 도시로 확장시켜 팹시티(FabCity)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보스턴, 중국의 선전 등 전 세계 16개 지역과 국가에서 참여하고 있는데요. 그럼, 팹랩(FabLab)과 팹시티(FabCity)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출처: Pixabay


팹랩(FabLab)은 ‘제조 실험실(Fabrication Laboratory)’의 약자로 스타트업을 키워주는 일종의 시발점입니다. 팹랩(FabLab)은 MIT 미디어랩의 닐 거셴 필드 교수가 대학 커리큘럼으로 만든 ‘거의 모든 것을 만드는 방법(How to Make Almost Anything)’의 수업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서 만든 디지털 제작 공작소입니다. 현재 약 50여 개국 240여 개의 팹랩이 지역사회의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 있는 팹랩을 도시단위로 확장시키면 이는 팹시티가 됩니다. 이 메이커운동(Maker Movement/스스로 만들자)은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어내자는 취지의 글로벌 프로젝트입니다.


출처: Pixabay


현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팹11랩에서 중국 선전, 남아공 에쿠룰레니 등을 포함한 전세계 16개 도시(지역, 국가 포함)가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벨기에 브뤼셀, 브라질 쿠리치바, 영국 런던, 이탈리아 로마, 덴마크 코펜하겐도 내년부터 동참한다고 합니다. 이미 바르셀로나와 암스테르담, 파리는 팹시티의 모델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도시의 자급자족률 50%>

출처: Pixabay


이 메이커운동은 2054년까지 ‘도시의 자급자족률 50% 이상’이 목표 입니다. 팹시티는 단순하게 수입품을 소비하고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고, 식량 · 에너지 · 생활물품 등 도시에 필요한 것들을 자체적으로 생산합니다. 또한 팹시티는 재활용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며 자급자족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로 연결하는 네트워크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Pixabay


펩시티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수리는 지구를 구한다.”


자급자족 도시에 도전하는 팹시티 프로젝트는 자원을 착취하는 지금의 생활 방식으로는 지구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위기의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지구를 위하면서 공생하는 첫 시작은 'DIY(Do it yourself)'에서 시작이 됩니다. 팹랩과 팹시티 역시 같은 의미입니다.


출처: Pixabay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들어내면, 사회에서 낙오한다는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는 제대로 살아갈 수 없을 거라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친구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친구는 선풍기를 수리해야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정비공을 불러서 고쳤죠. 주말에 선풍기가 고장이 났는데 수리공을 부를 수 없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나사만 돌리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간단한 일을 다른 사람에게 의지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고안하고 제작하는 능력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내면에는 바라는 물건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제대로 살아갈 수 없을 거라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합니다.


출처: Pixabay


가장 어렵지만 영향력이 큰 변화를 무엇인지 아시나요? 습관의 변화입니다. 팹랩과 팹시티는 자신이 생각하고 만드는 의미를 알게 해주고, 스스로 만들고 수리하지 않았던 우리에게 연금술의 공간을 제공해줍니다. 이러한 행동변화는 자신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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