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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루를 보낸다고 생각해봅시다. 심심하면 TV를 켜고 출출하면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먹습니다. 그리고 휴대전화를 사용하기 위해 베터리 충전을 합니다. 이 모든 전자제품 사용은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죠.


그렇다면 콘센트에 코드만 꽂으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일까요? 이렇게 전기 사용법이 간편화된 이유! 저는 그 해답을 전이 운영하는 전기박물관에서 찾아보려 합니다^^


전기박물관은 서울시 서초동에 위치해있는데요. 한전아트센터와 붙어있으며 KEPCO 본사에서 버스로 약 10분 거리인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전기에너지의 역사와 현대의 전기

전기박물관의 내부로 들어가게 되면 1층은 자유전시관 / 2층은 체험관 / 3층은 전기박물관으로 나뉘어져 있고 전기박물관은 다시 전기에너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1관, 현대의 전기를 알아볼 수 있는 2관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전기박물관부터 가볼까요? 1관 '전기에너지의 역사' 에서는 세계의 전기에너지 역사와 우리나라에 도입된 시기부터 현재까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모형을 만들어 당시의 상황을 재현하거나, 실제 사용되었던 제품을 전시하였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쉽게 이해하도록 전시되어있습니다.


건천궁에 도입된 최초의 전기 가로등과,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 발전소를 모형으로 실감나게 재현했죠?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안내 시스템을 통해 관람물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2관 '현대의 전기'관으로 가보겠습니다. 여기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만날 수 있는데요.


저는 전기공학도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1관보다 2관이 더 흥미로웠습니다. 이론으로 학습했던 발전원리를 모형으로 볼 수 있었고요, 특히 도면 혹은 그림으로만 익혔던 전동기, 발전기를 실제 크기 그대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지 전기를 테마로 한 박물관이 얼마나 유익할까?' 라는 저의 우려를 날려보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는데요. 미래는 에너지가 경제력인만큼 이런 전시들이 더 많았으면하는 바람이 들기도 했죠.


<원자력 발전의 터빈 및 발전기>


<스마트 그리드시스템이 도입된 미래 모습>


이제 2층 체험관으로 가보겠습니다. 체험관에서는 앞선 1~2관에서 관람한 내용을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실생활에 적용되는 전기 사례에 대해 체험 할 수 있는데요.


저는 체험관에 있는 한 실험도구 앞에서 꽤나 오랜 시간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밑 사진에 보이는 직류모터!


<직류모터>


제가 이 앞에서 움직이지 못한 이유는 박물관 관람하기 1주전 직류모터에 대한 시험을 쳤기 때문인데요. 시험공부를 하며 이론으로 봤던 내용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스위치를 올렸다 내렸다하면서 놀라고 또 놀라던 그 때의 기분이란...!


이 뿐만 아니라 전기를 발생시키거나 전자파를 확인하는 장치 등 다양한 체험 기기들이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관람했더랬죠^^


<소형 팬을 활용한 풍력발전의 원리 이해하기>


<가전기기들의 전자파 측정>


조금은 아쉬웠던 관람

사실 저는 입장 전에 어린이들을 위한 박물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내용이 빈약할 것이라는 편견은 한 번에 사라졌죠. 관람 후엔 오히려 모든 전기공학도가 한 번쯤 꼭 들러야 할 곳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기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좋은 체험학습공간이 될 수 있는 내용과 실험 장비들이 상당히 잘 갖춰져 있었죠.


그러나 조금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고장난 체험장비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이 때문에 관람을 끝냈는데도 좀 덜 보고 온듯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죠.


<수리 중인 체험관 전시품>


직원분께 물어보니 정기적으로 점검·수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단체 어린이 관람객이 다녀가면 계속해서 고장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어린이들은 호기심이 많으니 아무래도...ㅠㅠ


전기박물관은 기대 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어 제게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역사순으로 배치된 전시품들은 물론, 미래의 에너지 체험까지 어느 것 하나 '전시를 위한 전시'라는 느낌을 주지 않았죠. 앞으로 우리나라 전기산업과 기술이 나날이 발전해 미래의 이 박물관에는 더욱 멋진 전시품들이 가득 채워져있기를 기대하며 전기박물관 관람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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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윤지 2014.07.31 17:05
    저도 꼭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
  • BlogIcon 대구남 2014.08.01 11:43
    여기는 대구인데요 ~ 지방에도 이런 박물관이 있다면 좋겠네요~ 광역시만이라도~
  • BlogIcon 임세영 2014.08.05 08:24
    신기하고 유익할것 같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BlogIcon 박상민 2014.08.07 09:36
    서초동에 있는 전기박물관 옆에는 아트센터 공연장도 있어서 주말 가족 나들이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