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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신의 축복인가 악마의 저주인가




혹시 여러분들은 지난 10월 16일이 무슨 날이었는지 아시나요?

이 날은 유엔에서 정한 '식량의 날'이기도 하지만, 시민단체에서 정한 '반(反) GMO의 날(Non-GMO Day)'이기도 했습니다.


GMO라는 단어에 대해선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GMO란 Geontically Modified Organism 의 약자로써 유전자 재조합 식품을 의미합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구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된 GMO는 그 역사가 길지 않다 보니 의학적, 과학적 검증이 아직 온전하게 완료되지 않아 안정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세계의 GMO 산업은 점점 더 거대화·다국적화되어가고 있습니다.



▲GMO재배현황 ⓒ국제농업생명공학응용서비스


GMO가 인체에 좋은지 나쁜지를 결정하는 건 앞으로 과학계와 의학계가 해결해 나갈 일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현재 우리 곁에 GMO 식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둬야 하지 않을까요?

  


1. 옥수수 


현재 시중에서 먹는 옥수수 캔은 모두 GMO입니다. 그밖에  식용유, 마가린, 스프, 전분, 아이스크림, 젤리, 액상과당, 물엿이 들어간 가공식품에도 옥수수가 들어갑니다. 


국제 생물과학 저널이 2009년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자 세계 GMO시장의 95%를 차지하는 몬산토사가 개발한 유전자변형 옥수수 중 3종(NK 603, MON810, MON 863)이 주로 신장과 간의 손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결론내린 적 있었습니다. 

  


2. 콩


시중에서 콩의 원산지가 수입산이라고 되어 있다면 GMO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된장, 고추장, 간장, 쌈장, 콩식용유, 분유, 초콜렛, 두부, 화학조미료, 콩나물, 두유, 캔에 든 콩류, 레시틴이 들어간 가공식품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영국의 요크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많은 알러지 증상들이 몬산토사의 대표적인 제초제인 라운드업에 포함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물질이 WHO에 의해 ‘거의 확실한 발암성 물질’로 이미 분류되어 있는 게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또한 요크연구소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소화장애, 만성피로, 두통, 무기력, 여드름이나 습진 같은 피부질환 모두가 GMO 콩의 섭취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3. 사탕수수


사탕수수가 포함된 가공식품, 설탕, MSG, 올리고당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 밖에도 유채유와 면실유 등 다양한 유지들 역시 GMO 식품입니다. 


아이들이 먹는 제품에도 다양한 형태로 GMO 성분들이 대두유, 레시틴, 액상과당의 형태로 들어있으니 구매할 때 성분표기를 꼭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GMO식탁점령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90년대에 처음 우리나라에 알려진 이후로 어느새 우리나라는 지금 ‘식품용 GMO 수입 세계 1위’가 되었습니다. 현재 수입에 승인된 품목은 옥수수, 콩, 사탕수수, 카놀라, 감자 등이며 개발되고 있는 GMO는 쌀, 밀가루, 연어 등 그 종류도 광범위합니다. 이를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만 여기고 바람직하다고 평가할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의문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유전자변형으로 인한 식재료들이 오랫동안 검증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무조건 인체에 해롭다고 단정하기엔 성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체에 무해하다고 확인되지 않은 것에 대해 조심하려고 하는 것을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GMO가공식품 ⓒicoop생협


(사)소비자 시민모임에서 올해 7월 서울에 거주하는 20~60세 소비자 4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전자변형식품의 안정성에 대해 59.7%가 인체에 해로울 것이라고 답했고,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금 경실련에서도 이 부분의 심각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이에 대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곤 하지만 여러 이해관계의 충돌 때문에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GMO기자회견(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 보이는데도 아직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규제나 법령이 없는 것은 '왜' 일까요?


식약처(구 식약청)에서는 2008년에 유전자재조합식품에 대한 소비자 알권리를 강화한 유전자재조합식품 표시기준개정(안)을 2008년 10월 7일 입안예고한 적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 개정안은 통과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GMO표시제도


식품기업들의 논리는 GMO라고 기재하면 사람들이 그 제품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정부와 식약처는 그 논리에 손을 들어준 상태이구요. 내가 먹는 음식에 GMO를 사용했는지 안했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것이 정말로 과한 요구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대목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우리는 GMO가 들어간 식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기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생활 속에서 GMO를 피하는 간단한 방법들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생활 속에서 GMO를 피하는 방법 아이베이비뉴스

 

현 시점까지 GMO 식품에 대한 명백한 위험을 증명할 연구자료와 결과는 빈약합니다. 그렇지만 현존하는 실험들이 말해주는 내용들 중에는 위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아직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정할 수 없다면 적어도 소비자의 선택권은 존중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은 듭니다.


결국 이런 식품을 먹을지 안먹을지에 대한 선택은 이 기사를 포함한 여러 자료들을 참고한 뒤 우리 스스로가 해야 할 몫이 되었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이런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연구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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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자 2016.11.08 10:33
    '국제 생물과학 저널이 2009년에 발표한 연구결과'의 Reference가 궁금하네요.

    http://ec.europa.eu/research/biosociety/pdf/a_decade_of_eu-funded_gmo_research.pdf

    참고로 유럽연합에서는 유해하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는 연구결과를 내어놓았습니다.
  • 수수 2017.12.28 08:58
    서민들은 gmo
    먹으라는 말이군요
  • 이은혜 2018.05.15 01:53
    한국은 이미95% GMO가 장악했어요.
    늦었지만 빨리 GMO 완전 표시제 시행해야합니다. 또 우리 농산물 비싸더라도 애용해야 합니다.
    시민들이 GMO의 부작용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해야합니다.. 자폐, 알러지, 암, 불임, 몸속에 용종및 악성종양, 당뇨, 고혈압 모두 GMO의 부작용 증상입니다. 한국서 몬산토 코리아 몰아내야 합니다..


  • ikek102030 2018.06.01 12:23
    말씀하신 질병들이 어째서 GMO 탓인지 증거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