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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들을 위한 사진 입문 Tip!




처음 사진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필름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 중 어떤 카메라를 선택해야 할까’, ‘사진을 어떻게 해야 잘 찍을 수 있을까’, ‘사진에 관한 어려운 용어들이 많은데 따로 공부 해야 할까’ 등 많은 질문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수많은 질문들은 쉽게 답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진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답답해하고 궁금해하는 것들을 뻥 뚫어줄 몇 가지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 사진을 '찍는' 것과 '하는' 것이란? ]



사진을 '찍는' 것과 사진을 '하는' 것은 유사하지만 의미가 다릅니다. 우리 대다수는 사진을 찍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여기서 찍는다는 의미는 말 그대로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에 중점을 둔 말입니다. 하지만 사진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걸 넘어 사진에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는 것입니다. 가수가 노래를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을 전달하듯, 사진 작가는 사진을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을 전달하는 것 입니다.



[ 어떤 카메라를 구입해야 할까? ]




처음 카메라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TV나 인터넷 속 광고에 의존합니다. 하지만 유명 브랜드이거나 디자인이 예쁘다고, 혹은 좋아하는 연예인이 광고했다고 해서 구입했다간 자신에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구입할 때는 예산을 먼저 정하고 성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화면을 전환했을 때 초점이 빠르게 잡히는지,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바로 찍히는지, 화질이 좋은지, 저장 속도는 어떤지, 움직이는 대상이 흐릿한지, 결과물이 만족스러운지 등을 두루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했던 조건이 충족되면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구입하되, 최신 제품일수록 신기술이 접목되어 있으므로 가능하면 최신 제품을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 카메라와 관련된 기본 개념 ]



사진을 찍을 때 사용하는 어려운 용어들이 많습니다. 그 중 중요한 몇 가지 용어들을 설명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조리개입니다. 조리개란 카메라 렌즈 내부에 있는 구멍으로 열었다 조였다 하는 조정을 통해 빛을 조절합니다. 조리개가 열리고 조이는 정도를 수치화하여 f1.4, f2, f2.8 등과 같이 표현하는데 이를 조리개 값이라고 합니다. 조리개 값이 작을수록 조리개 구멍이 크게 열리고 빛이 많이 들어옵니다. 반대로 조리개 값이 클수록 조리개 구멍이 조여지면서 빛이 적게 들어옵니다. 


두 번째는 카메라에 ISO버튼을 알아보겠습니다. ISO는 카메라의 센서가 빛에 반응하는 정도입니다. 100, 200, 400, 800과 같은 숫자로 표기되며 숫자가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빛을 두 배씩 더 받아들입니다. ISO 숫자가 올라갈수록 사진은 밝아지지만 사진의 화질을 떨어뜨리는 노이즈도 함께 증가합니다. 반대로 ISO 숫자가 낮을수록 사진은 선명하고 부드럽습니다.


세 번째는 카메라 윗부분에 있는 P, A, S, M이라는 다이얼 버튼 입니다. P, A, S, M은 카메라의 촬영 모드를 뜻하며 각각 프로그램 모드(P), 조리개 우선 모드(A), 셔터 속도 우선 모드(S), 메뉴얼 모드(M)입니다. 


프로그램 모드(P)는 카메라에 내장된 프로그램에 따라 조리개, 셔터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일종의 자동 모드입니다. 

조리개 우선 모드(A)는 사용자가 조리개를 조정하면 셔터 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모드입니다. 

셔터 속도 우선 모드(S)는 셔터 속도를 조절하면 조리개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모드입니다. 

마지막으로 메뉴얼 모드(M)는 조리개와 셔터 속도를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여 촬영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네 번째는 AF와 MF를 알아보겠습니다. AF는 Auto Focus의 약자로 카메라가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입니다. 반대로 MF는 Manual Focus의 약자로 AF기능을 해제해 줍니다. 이러한 수동 초점 기능은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나 정밀하게 초점을 맞춰야 할 경우에 사용됩니다. 




마지막으로 렌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카메라 렌즈에 있는 17-55, 70-200과 같은 숫자는 렌즈의 화각(카메라의 렌즈로 볼 수 있는 범위)을 가리킵니다. 인간의 눈과 가장 비슷한 시각으로 담을 수 있는 50mm 렌즈를 기준으로 이보다 초점 거리가 짧을수록 광각 렌즈, 이보다 초점 거리가 길수록 망원 렌즈라고 부릅니다. 즉, 숫자가 작을수록 더 넓은 화면을 볼 수 있고, 클수록 더 좁은 화면을 가깝게 볼 수 있습니다. 


렌즈는 화각에 따라 6-8mm 어안 렌즈, 15-20mm 초광각 렌즈, 24-35mm 광각 렌즈, 50mm 표준 렌즈, 70-400 망원 렌즈로 나뉩니다. 또 렌즈는 화각의 사용 범위에 따라 단렌즈와 줌렌즈로도 나뉩니다. 단렌즈로는 하나의 화각으로만 촬영할 수 있고 줌렌즈로는 여러 화각으로 동시에 촬영할 수 있습니다. 단렌즈는 줌이 되지 않아 불편하지만 화질이 좋고 가볍습니다. 반면 줌렌즈는 다양한 화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편리하지만 단렌즈보다는 화질이 떨어지고 무겁습니다.



[ 사진 찍을 때 유용한 Tip ]



사진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초점, 노출, 구도입니다. 비록 사진 촬영을 많이 해보지 않았더라도 위의 세 가지만 명심해서 사진을 찍게 되면 잘 찍은 사진이 될 것입니다. 

환경 사진을 예로 들면 어느 사물에 초점이 맞춰졌는지, 자연의 색감이 제대로 노출되었는지, 환경의 배치에 맞게 구도를 잘 잡았는지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초점을 제대로 맞추기 위해선 조리개를 조절하여 아웃포커스와 팬포커스를 결정할 수 있는 조리개 우선 모드(A 모드)로 설정합니다. 초점을 제대로 맞추려면 셔터를 누를 때 반셔터를 잘 써야 합니다. 셔터는 살짝 누를 때 자동 초점(AF)이 작동하여 카메라나 렌즈 안의 모터가 초점을 맞춥니다. 사람의 얼굴 사진을 예로 들면 초점은 얼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눈에 두어야 할 것 입니다.


초점을 잘 맞췄다면 노출을 신경 써야 합니다. 촬영하고 결과물을 봤는데 어둡다면 +/- 노출 버튼에서 +방향으로 보정하고 다시 한 번 촬영합니다. 반대로 너무 밝게 나왔다면 –방향으로 보정하고 다시 촬영합니다. 하지만 역광 등 특수한 상황에선 다른 기준이 적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건 구도입니다. 인물 사진에서 초점과 노출을 잘 했지만 인물이 화면의 중앙에만 있다면 지루한 구도가 될 수 있습니다. 반셔터로 초점을 맞추고 인물을 화면의 오른쪽이나 왼쪽의 위 아래 등에 배치하며 구도를 바꿔봅니다. 만약 어떤 구도가 좋은 구도인지 모르겠다면 다양한 구도에서 촬영하고 촬영한 사진 중 가장 좋은 사진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제까지 사진 초보들을 위한 Tip을 알아보았습니다. 

처음 언급한 것처럼 사진은 그 순간을 남긴다는 의미가 있지만 사진가의 마음을 담는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신 여러분께서도 단순히 순간을 남기는 게 아닌, 마음을 담는 사진을 찍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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