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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세계 태양 에너지 엑스포, ’독특한 태양광‘ 



▲ 엑스포 입구의 태양광


9월 초, 일산 킨텍스에서 16‘ 세계 태양광 엑스포가 열렸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구조와 형태의 태양광들이 줄지어 있어 탄성을 자아냈는데요. 이를 돌아보며 태양광의 발전과 진화, 현재 혁신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모습 등을 취재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선정한,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태양광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태양광 제로에너지 하우스, 솔라리빙 ]



▲ 솔라리빙 체험존 앞


‘태양광으로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만든다?’ 

누구나 한 번쯤은 떠올렸던 생각인데, 이러한 태양광건축물이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 솔라리빙 내부 모습


솔라리빙은 패시브 건축기법을 기반으로 단열, 기밀을 충족시키는 건축물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액티브 요소와 접목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냉-난방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한 이상적인 주택이라고 합니다. 자체 설비를 통한 난방, 전등, 전열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여, 화석연료 소비량과 탄소배출량을 ‘0(Zero)’로 하는 것이 솔라리빙의 목표입니다. 실제로 적용된 사례가 있는지 묻자 이러한 ‘솔라 제로에너지 하우스’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대다수 있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 빗물을 식수로, Rain Solar – Puri ]



▲ Rain Solar – Puri의 모습 


거대한 물탱크 위에 태양광이 자리한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이 설비는 독립형 태양광 발전과 빗물식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융합된 신개념 식수정화 시스템 'Rain Solar - Puri'의 모습입니다. 제품 밑에 ‘목타는 아프리카를 구합시다. 어두운 아프리카를 밝힙시다.’란 홍보문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가 아름답게 쓰이는 좋은 사례 아닐까요? 



▲ Rain Solar – Puri의 옆면


태양광 옆에는 하루 24kWh의 전력을 사용가능하도록 도와주는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해가 떠있는 오전에는 태양광 패널들이 대략 6.6kW를 모으고, 비가 오는 날에는 태양광 패널들이 기울기를 반대로 하여 깔때기처럼 빗물을 모으는 원리입니다. 집수된 빗물들은 식수로 변환하여 수도로 공급됩니다. 


ESS의 저장탱크 용량은 대략 27톤이고, 정수능력은 분당 20L라고 합니다. 개인용 배터리를 충전하여 각 가정에서 전력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우기가 잦지만 깨끗한 식수가 부족한 나라에서 사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태양광으로만 움직이는 Solar boat ]



▲ 솔라 보트의 모형(전체적인 모습)


거대한 물탱크를 지나자 태양광으로 생산된 에너지로 운행되는 거대한 솔라 보트가 보였습니다. 보트의 지붕에는 태양광패널이 설치되어 있어, 내부에 있는 에너지 저장 장치에 전력을 저장해 모터를 움직입니다. 태양광 장난감 중에서도 이러한 보트가 있는 걸 알고 있었지만 사람이 직접 탈 수 있는 사이즈로 보게 되어 놀라웠습니다.



▲ 솔라 보트의 내부


솔라 보트는 안락하면서도 구명조끼, 사다리 등 안전장비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태양광 배터리 충전시간은 8인승의 경우 2시간이며, 운항속도는 시간당 7KM(3.8KTS) 정도였습니다. 최대 속도가 10KM/H라고 하니 자동차를 떠올리면 어느 정도의 속도인지 느낌이 올 것입니다. 해외에서 여행 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활용하면 좋은 상품이 될 것 같습니다.



[ 전기와 온수를 동시에, Cool PV ]



▲ Cool PV의 모습


‘Cool PV’는 태양광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고 온수 생산을 돕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솔라 패널입니다. 햇빛이 강하면 더 많은 전력이 생산될 거라 짐작하기 쉽지만, 일정 온도가 넘어가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태양광 후면에 물을 지나가게 해 열을 식혀 효율을 6~7%가량 증대시키고, 따뜻해진 물을 온수로 사용하는 아이디어입니다. 집열기와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설치 작업도 쉽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16‘태양광 엑스포에서 만난 ’독특한 태양광‘이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태어난 태양광의 모습들이 놀라웠는데요. 

‘굿모닝 KEPCO’ 독자 여러분들도 흥미로운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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