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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로봇? ‘서울 북 페스티벌’




[도서관! 로봇?을 주제로 열린 ‘2016 서울 북 페스티벌’]






'알파고' 이후로 도래할 로봇과 인공지능,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 궁금하시다면?


'서울북페스티벌'에서 '로봇'을 읽고 체험하고 로봇 전문가와 저자들에게 로봇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가을밤 달빛이 밝은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즐겁게 책을 읽으며, 낭만을 즐기는 것은 덤입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2016 서울북페스티벌'은 지난 9월 2~3일 서울도서관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도서관! 로봇?'을 주제로 각종 로봇 관련 책과 전문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습니다.


로봇에 관한 정보 자료와 토크콘서트, 낭독과 공연이 가득했던 행사장에서는 단순한 책 판매가 아닌 출판사끼리 공유의 장을 만드는 ‘맛있는 출판’, 또 로봇을 주제로 책 읽는 사람들이 모이고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정보를 나누는 ‘독서동아리의 방’, 각각의 마을서점을 알려 주고 엄선된 500여 권의 책을 판매하는 ‘움직이는 책방’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책 읽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서울 북 페스티벌’]


이번 ‘2016 서울북페스티벌’은 다양한 독서동아리를 중심으로 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해 공연 등에 참여하는 시민과 관람객들이 다함께 만들어간 행사였습니다. 


첫날 ‘출판사에 묻다’에는 사계절 ‘강맑실’ 대표가 참석해 출판계 흐름과 사계절만의 전략을 들려주었으며, 저자와의 만남에는 ‘세상물정의 사회학’의 저자 ‘노명우’ 교수가 사회학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사회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저녁부터 진행된 ‘달빛 독서’ 행사에는 가족과 연인 등 수많은 관람객들은 잔디광장에 누워 책을 읽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와중에 옛날 만화영화 ‘로봇트 태권V’가 대형 스크린에 상영되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행사 이틀째에는 주요 행사로 토크 콘서트가 두 차례 열렸습니다. ‘근질거리는 나의 손’의 저자 ‘김성원’ 씨와 인문학협동조합 ‘오영진’ 씨가 ‘손의 기술’을 주제로 이야기 나눴으며, 휴고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오준호; 박사가 청소년 패널들과 함께 로봇기술의 현재와 과학 윤리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도서관? 로봇!’이라는 주제에 알맞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교육용 로봇 체험교실과 로봇 공연, 로봇기술지원과 인력 양성에 관한 ‘휴먼북’ 코너도 운영되었으며, 로봇을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휴보의 아버지 오준호 박사와 함께하는 로봇스캔들]




‘로봇’과 관련하여 다양한 저자와 명사로부터 직접 강연을 듣는 '토크콘서트'도 많은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한국 최초의 이족보행 로봇 '휴보'의 아버지 ‘오준호’ 박사를 만나는 '로봇스캔들' 프로그램도 여기에 포함되었습니다. 오준호 박사님은 로봇기술과 인공지능에 대한 청소년 독서동아리의 궁금증을 듣고 이를 풀어놓는 시간을 진행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는 휴보의 아버지라 불리는 카이스트 오준호 박사의 역작입니다. 오준호 박사님이 이끄는 휴보랩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 2009년 달리기가 가능한 세계 세 번째 휴머노이드 ‘휴보2’를 선보이는 등 10년 넘게 국내외 휴머노이드 연구를 주도하고 계신 분입니다. 최근 휴보는 연구용 플랫폼으로 해외에 수출되어 위상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오준호 박사님은 이번 ‘서울북페스티벌’에서 우리나라가 로봇 강국이 되려면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지금보다 훨씬 용감해져야 한다고 당부하셨습니다. 또한 어린 친구들일수록 꿈을 크게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로봇 공학자'가 되겠다는 목표보다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져 다방면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서울 북 페스티벌’]



지자체와 시민이 함께 어울려 만든 '2016 서울북페스티벌'은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의 열띤 참여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주최 측은 내년에 더 풍성한 행사로 찾아올 것을 약속하며, 이번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책과 로봇을 중심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있었던 ‘2016 서울 북 페스티벌’! 여러분도 불타는 금요일 밤을 ‘달빛독서’와 함께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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