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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의 비즈니스석 '프리미엄 고속버스'



‘민족 대 이동’의 날 ‘명절’. 

학업과 생계를 위해 고향을 떠나 타지로 온 사람들이 

명절 연휴를 맞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데에 예매 전쟁을 빼놓고 말할 수 없겠죠.

 

추석 연휴가 다가오기 몇 주 전부터 기차 승차권과 버스표를 예매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설령 표를 예매했다 하더라도 이동하는 데에 드는 피곤함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나 장시간 버스를 타고 귀경하는 사람들에게는 공간이 한정된 좁은 버스 지정석에 있는 시간이 매우 지루하며 고된 시간일 것입니다. 장시간 비행기에서 보낼 때에는 비즈니스 석으로 자리를 업그레이드한다면 편안하지만 고속버스에서 ‘우등’은 편안함의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고속버스에도 ‘비즈니스 좌석’이 있다면 어떨까요?

이에 대해 최근 국토교통부는 1992년 우등버스 상품 이후 24년 만에 새로운 버스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장시간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해 우등버스보다 더 좋은 일명 ‘고속버스 일등석’이 있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입니다. 우등버스보다 더 좋은 ‘프리미엄 버스’. 함께 알아볼까요?


◎우등과 다른 고급?


기존의 일반형 고속버스의 승급 형태인 우등 고속버스. 

이 우등 고속버스보다 더 좋은 고급 버스는 어떤 것일까요?


1. 좌석 개수의 변화




국토교통부


기존 일반형 고속버스의 좌석 수는 45석, 우등 고속버스의 좌석 수는 17석이 사라진 28석, 그리고 ‘고속버스 일등석’의 ‘고급 버스’는 침대처럼 누울 수 있는 구조로 일반형 고속버스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21석입니다.

 

2. 좌석 형태의 변화


국토교통부


이 사진은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한 사진으로 이웃나라 일본의 ‘고속버스 일등석’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한 형태로 제작되었는데요, 우리나라의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살펴볼까요?


국토교통부


넓어진 좌석 간의 공간


좌석을 28개 가진 우등 버스의 좌석 간 간격은 30cm입니다. 그러나 좌석 수가 7개나 더 줄어든 고급 버스의 좌석 간 간격은 50cm입니다. 좌석이 줄어든 만큼 좌석 간격이 넓어져 차내에서의 개인 공간이 더욱 확실해진 것입니다.


비즈니스 석과 같은 좌석 구조


좀 더 편안한 여정을 위해 넓은 좌석이 마련되었습니다. 이 좌석은 넓을 뿐만 아니라 의자를 최대 165도까지 뒤로 젖힐 수 있어 침대처럼 누울 수 있습니다. 또한 비행기의 일등석처럼 영화를 볼 수 있는 모니터가 설치되어 무료함을 덜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달리는 차 안에서 휴대전화의 충전도 가능해, 스마트폰의 사용량이 많은 젊은 세대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만의 공간


기존의 고속버스는 우등석 한 줄 자리를 제외하고는 개인적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급 버스는 옆좌석의 개념을 없애 옆사람을 신경쓸 필요 없이 편안한 여정을 즐기도록 도와줍니다.



서울-부산 노선을 예로 들면 일반고속은 2만 3천 원, 우등은 3만 4천2백 원입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승차 요금은 4만 4천 4백 원으로 일반 고속에 비해 약 2배가량 비쌉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큼 특별한 편안함을 선사해준다 생각해야겠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올 추석엔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탈 수 없다는 점입니다. 첫 개시가 10월로 연기되었기 때문이죠. 프리미엄 고속버스로 편안하게 귀성하고 싶은 분들은 내년 구정을 노려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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