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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상의 기획사,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를 아시나요?




인터넷이 대중화 되면서 개인이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를 생산,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1인 미디어 시대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1인 미디어는 자신의 일상 및 관심사를 기록 하거나 UCC(user created contents)를 올리는 블로그와 SNS(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단순히 글과 UCC를 올리는 것을 넘어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1인 방송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TV에서 보는 많은 가수, 배우들은 SM, YG, JYP 등 소속사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1인 미디어의 비약적 성장과 함께 등장한 인터넷 방송 스타들을 위한 기획도 있을까. 물론 있습니다. 이러한 인터넷 방송 스타들을 위한 기획사를 ‘다중 채널 네트워크’, 또는 MCN(Multi Channel Network)라고 합니다.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란?]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는 1인 미디어 증가로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동영상 사이트에서 인기 있는 방송 컨텐츠의 유통, 판매, 저작권과 콘텐츠 제작자 등을 관리하는 미디어 사업 입니다. 즉, 방송 컨텐츠 제작자를 위해 방송 장비와 스튜디오 등을 제공하고 콘텐츠를 유통하며, 광고 유치, 저작권 관리 등 방송에 있어 많은 부분을 관리 합니다. 또한 방송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은 제작자와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사업자가 배분하는 구조를 띕니다.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의 유래]


 

다중 채널 네트워크는 유튜브 환경에서 탄생하고 발전 하였습니다. 그래서 유튜브가 가장 빨리 발달했던 미국에서 처음 시작 되었습니다. 2007년 설립되어 게임 콘텐츠 중심으로 영상을 제공했던 머시니마, 2009년에 설립되어 6만 여개의 채널수를 보유한 메이커 스튜디오 등이 미국에서 대표적으로 초기 MCN 사업을 이끌었습니다. 이에 미디어의 영향력이 확대되며 2013년부터는 디즈니와 드림웍스, 타임워너와 같은 대기업들도 MCN 사업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의 역할]


연예 기획사인 SM, YG, JYP 등은 소속 연예인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방송 활동을 연결해 주는데 MCN은 인터넷 스타들의 콘텐츠를 유통하고, 저작권을 관리해 주고, 광고를 유치하는 등 역할을 합니다. 또 연예인들이 소속사에서 배정해 준 방송 혹은 행사를 하듯이 인터넷 스타들도 MCN 사업자가 지원해준 것을 토대로 유튜브나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방송을 합니다.

하지만 MCN의 역할이 인터넷 스타를 키우는 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외주 제작사 또는 주문형 방송사의 역할도 합니다. 즉, MCN은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해야 하는 역할도 합니다. 콘텐츠는 게임부터 뮤직, 뷰티, 엔터테인먼트, 푸드, 키즈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다룹니다.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의 영향력이 커지는 이유]



MCN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고, 많은 사업가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유튜브의 글로벌 영향력 때문입니다.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10억 뷰가 넘은 것을 보면 유튜브의 세계로의 영향력이 상당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2013년 3월 미국 미디어 시장 조사업체 닐슨은 미국 전체 가구의 약 5%(500만명)가 제로 티브이 가구(집에서 TV 대신 다른 플랫폼으로 방송을 보는 가구)라고 했습니다. 한국 역시도 IPTV의 증가와 함께 스마트폰 이용자가 올해 4000만명을 돌파하였는데 이는 유튜브와 같은 매체의 영향력이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는 걸 시사 합니다.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시장의 국내 현황]


국내에서의 대표적인 MCN 사업자는 CJ E&M, 아프리카TV, 판도라TV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CJ E&M은 2013년에 본격 진출해 ‘크리에이터그룹’이라는 브랜드로 1인 혹은 소수 방송 창작자의 마케팅, 저작권 관리, 콘텐츠 유통 등 많은 분야를 지원해 왔습니다. CJ E&M은 2015년에 크리에이터그룹을 ‘다이아TV’로 바꿨습니다. 현재 CJ E&M은 게임, 뮤직, 뷰티, 엔터테인먼트, 푸드, 키즈 등 다양한 분야의 800여 팀의 크리에이터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CJ E&M 못지 않은 MCN 사업자는 아프리카TV 입니다. 그동안 아프리카TV를 통해 수 많은 크리에이터가 탄생 하였습니다 아프리카TV는 2013년 유튜브와 콘첸츠 유통 협약을 맺었고, 2014년에는 다양한 BJ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 중 파트너BJ는 방송을 통해 얻는 별풍선 수익 외에도 아프리카TV 동영상 광고 수익을 나눠 받습니다. 이와 같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며 많은 BJ들을 배출해내고 있습니다.
판도라TV도 MCN을 이끄는 사업자 중 하나 입니다. 판도라TV는 최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크리커스, 프리에이티브 등 다양한 업체와 협약을 맺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뿐 아니라 중국 MCN 업체와 제휴를 맺기도 하며 세계 시장에 한 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위 세 개의 MCN 사업자 뿐 아니라 많은 기존 사업자가 있고 스타트업 사업자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는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방송이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증가 했기 때문이고 앞으로 인기가 더 늘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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