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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진, 우리는 안전한가?


-지진 현상의 소개와 예방책-
 

 


 
7월 5일 울산 앞바다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관측 이래 울산 부근 가장 큰 지진이었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에게 심리적인 불안감을 가져다 주었는데요, 이후 부산에서 나타난 해안가의 개미떼, 잦아진 가스 냄새가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중요한 만큼, 지진 현상과 그 예방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지진의 원리]


지진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서있는 지층 내부에서는 계속해서 힘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가해진 힘에 의해 지층이 끊어지면서 떨어져 나온 각각의 단층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탄성 반발 작용’에 의해 지진이 발생합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지구 내부의 에너지가 지표로 나와 땅이 갈라지며 흔들리는 현상입니다.
 
 

 

[지진 집중 구역, 불의 고리]


특별하게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이웃나라인 일본이 좋은 예입니다. 지각을 덮는 여러 판의 경계점에서 힘이 많이 작용하여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러한 판의 경계를 ‘불의 고리’라 합니다. 일본은 바로 이 불의 고리 영역 위에 자리잡고 있죠. 한국은 불의 고리 영역에 속해있지 않지만 얼마든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습니다.

 

 

[지진의 척도]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절대적 개념인 <규모>와 상대적 개념인 <진도>가 있는데, 기상청에서는 규모 단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규모란 지진 자체의 크기를 측정하는 단위로 ‘리히터 스케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규모가 1씩 증가할 때마다 에너지는 30배씩 증가하는데요, 강도 6의 지진은 강도 5보다 30배 이상 강력함을 의미합니다. 아래는 규모별 지진의 영향을 나타낸 표입니다.



규모별 지진의 영향


-3.5 미만: 거의 느끼지 못하지만 기록된다.

-3.5~5.4: 가끔 느껴지고 미약한 피해 (창문이 흔들리고 물건이 떨어짐)

-5.5~6.0: 건물에 약간의 손상이 온다(벽이 균열이 가고 서있기가 곤란하다)

-6.1~6.9: 사람이 사는 곳이 파괴될 수 있다.(가옥의 30% 이하가 파되된다)

-7.0~7.9: 큰 피해를 야기한다(가옥 전파, 교량 파괴, 산사태, 지각 균열)

-8 혹은 그 이상: 거대한 지진, 모든 마을이 파괴된다.

 


 

 

 

 

[지진 대피요령]


지진은 예측하기가 쉽지 않아 발생시 대책요령이 중요합니다. 국민안전처에서 제공한 지진시 행동요령은 아래와 같습니다.
 


국민안전처가 말하는 지진시 행동요령


1. 지진 발생시 크게 흔들리는 기간은 길어야 1~2분이므로 이 시간동안 테이블 등의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고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2.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하고 가스, 전기 등을 차단합니다.

3. 화재가 났을 때 침착하고 빠르게 불을 꺼야 합니다. 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는 기회는 3번으로 크게 흔들리기 전, 큰 흔들림이 멈춘 직후, 발화된 직후 화재의 규모가 작을 때입니다.

4. 지진 발생 때는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져 대단히 위험하므로 서둘러서 밖으로 뛰어나가면 안됩니다.

5. 지진이나 화재가 발생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합니다. 만일 갇혔을 때는 인터폰으로 구조 요청합니다.

6. 큰 진동이 멈춘 후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또한 블록담, 자동 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 등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까이 가서는 안됩니다. 

 


 

 

 


[한전, 기상청 지진 영향평가기술 개발]

 

7월 18일, 한전은 기상청과 공동으로 ‘지진 영향평가기술’을 공유하고 개선하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지진 발생 후 한반도 전역의 진도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인데요. 


지진의 크기 측정 방식인 진도는 절대적인 에너지량을 측정하는 규모와 달리 진앙지까지의 거리, 지진의 깊이 등에 따라 다릅니다. 때문에 위치별 건물, 공장에 끼치는 진도의 크기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전국에 산재된 전력설비를 보호하는 건 물론, 지진취약설비를 대비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지진의 원리와 예방책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국내에서 규모 7 이상의 대지진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섣불리 얘기할 수 없는 지금, 개개인의 지진에 대한 정보 인식과 국가에서의 기술개발은 재난 예방의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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