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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부터 1인용 전동 휠까지, 틈새시장 '전기혁명'


지난 18일 정부에서 제 5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열어 1~2인승 초소형 전기차를 국내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습니다. 현재 전기를 이용한 이동수단들이 많이 개발되어 대중화되었다는 사실이 반영된 것이죠.

 

▲거리에서 종종 마주치는 전동 휠


제주도에선 전국 최초로 전기 시내버스가 조만간 운행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전기 트럭 개발에도 본격 뛰어들었으며, 이미 전기스쿠터와 전기자전거는 출퇴근족 사이에서 '핫'한 이동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가수 도끼가 MBC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전동휠을 타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배달 또는 출퇴근 길 '친환경' 혁명]

2인승 전기 자동차


대표적인 전기 이동수단인 전기자동차. 최근 경유 자동차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NOx) 등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며 대기를 오염시킨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전기자동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가 날로 늘어나듯 전기자동차 역시 친환경 출퇴근 수단으로 확산될 전망인데요.


초소형 전기차나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는 전용 충전시설 외에 일반 가정의 220V 전원을 그대로 사용하고, 전기버스나 트럭은 규칙적으로 운행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행 중 방전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오히려 일반 승용 자동차보다 빠른 속도로 시장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버스와 트럭까지 전기차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전기 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하반기부터 전기저상버스 총 23대로 도심권 운행을 시작하기로 했는데, 이는 서귀폿시 시내 운행 버스의 50%를 커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는 내년에 전기저상버스 96대를 도입해 제주 시내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밖에 서울시는 서울 남산 순환길과 세종시 등에서 전기버스를 셔틀버스로 운행중입니다. 

 

전기 자동차


서귀포시가 도입하는 전기저상버스는 단순한 플러그 충전식이 아니라 배터리를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이어서 충전 시간을 아낄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60~70㎞를 운행할 수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이 생산하는 전기버스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는 중국산 전기버스와 달리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해 충전 시간이 짧고 더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저상버스 가격이 한 대 2억원대 초반인 반면 전기버스는 그 2배인 4억∼5억원 수준이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아직 남아있는 과제입니다.


트럭의 전기차화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자동차가 배출하는 입자 지름 2.5㎛(1㎛=1000분의 1㎜)의 미세먼지 총량의 69.4%, 질소산화물 총량의 78.6%가 화물차에서 배출된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화물차를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해도 될 정도인데요. 아직 전기로 움직이는 트럭이 상용화되려면 멀었지만, 이 기술이 완성된다면 우리나라의 공기는 눈에 띄게 깨끗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틈새시장 '전기혁명'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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