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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공장,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전



<쿵푸팬더>, <슈렉>, <마다가스카>...... 

모두에게 친숙할 이 애니메이션들이 어떻게 제작되었는지 아시나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전]은 아이디어에서 스케치로, 스케치에서 스크린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통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회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립미술관, 드림웍스애니메이션, 호수영상센터가 함께 주관하여 430일부터 81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럼 동심의 세계 속으로 같이 떠나볼까요?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먼저 드림웍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드림웍스는 디즈니에서 <인어공주>, <라이언킹> 등을 만들었던 제프리 카젠버그가 만든 회사입니다. 1994년 스티븐 스필버그, 제프리 카젠버그, 데이비드 게펜이 공동 설립하였으며 2004년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 스튜디오'로 재탄생한 회사입니다. 1998<개미>를 시작으로 <슈렉>,<치킨런>,<마다가스카>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었고 20171월에 <트롤:노래하는 요정>을 개봉할 예정입니다.

 



그럼 이제 전시회로 들어가 볼까요?

전시회의 입장권부터 티켓 부스까지, 입장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쿵푸팬더 3>에 나왔던 팬더들, <마다가스카>의 펭귄, <드래곤 길들이기>의 용 등 전시장 밖에서 다양한 전시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드림웍스 전시회는 처음에 들어가면 사진 촬영 허가가 나와있습니다. 저작권이 중요한 요즘 주의 깊게 읽어야 할 문구입니다.


[캐릭터]

 

전시회는 크게 [캐릭터], [스토리], [월드]인 세가지 컨셉으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 주제인 [캐릭터]에서는 아이디어, 스케치, 3D 모형 단계를 거치며 완성된 드림웍스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 주제의 첫 번째 전시는 스케치입니다. 캐릭터들의 스케치 과정을 빔을 통해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점점 캐릭터가 완성되며 살아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들의 3D 모형 및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구현한 모형도 볼 수 있습니다. 모형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 생동감이 넘치는데요. 동작에 따라 달라지는 모형을 보며 장면 하나하나에 많은 노력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스케치 및 채색도 전시되었습니다. 아까 모형에서 동작의 세세함을 볼 수 있었다면 스케치에서는 표정의 세세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도 <마다가스카>의 캐릭터 하나하나에게 도형을 그려가며 모양을 잡아준 그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시회 한쪽에선 캐릭터들의 표정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체험도 있습니다. 저는 쿵푸팬더의 캐릭터로 조작을 해보았는데요. , , 입 등 이목구비를 조작하여 다양한 표정을 짓게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두 번째 주제인 [스토리] 코너에는 영화가 들려주려는 이야기의 탄생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제작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스케치하여 줄거리·각본을 짜는 모든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위해선 브레인스토밍이 필요합니다. 장편 애니메이션 기획을 위해 작가,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감독, 프로듀서들이 같이 작업했던 스토리 보드가 전시되어 있어 그들의 치열한 고민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슈렉>은 총 45,000여장, <쿵푸 팬더>100,000여장의 스토리보드를 통해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실제 작업 환경을 재현한 전시입니다. 빔을 통해 탁자의 종이에 스토리보드가 탄생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애니메이션의 제작 과정을 실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죠. 완성된 스토리보드들은 벽에 붙여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합니다.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는 스토리보드가 완성되면 감독, 프로듀서, 작가, 에디터 앞에서 목소리와 행동으로 드로잉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연기를 펼치며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이 과정을 스토리 피칭이라고 하는데 이 과정을 거쳐야 스토리가 완성됩니다. 아티스트들은 스토리 피칭을 위해 연기자가 되기도 하는데, 실제로 콘레드 버논은 <슈렉>의 '진저맨', 톰 맥그레스는 <마다가스카>의 펭귄 '스키퍼' 성우를 담당했다고 합니다.


[월드]


마지막 주제인 [월드] 코너는 애니메이션 속 배경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각 작품마다 다른 세계관을 볼 수 있어 애니메이션 팬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애니메이션들의 다양한 배경이 전시된 모습입니다. 드림웍스의 첫 번째 애니메이션인 <개미>에서는 개미들의 시선에서 본 인간의 세계를, <쿵푸 팬더>에서는 쿵푸 팬더의 모험이 진행된 다양한 배경을, <마다가스카 3>에서는 서커스 포스터를 각각 공개해 애니메이션 속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중세가 배경이기에 중세 지도를 전시하여 관객들이 애니메이션에 더욱 빠져들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속 배경에 들어가는 조명과 파도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있습니다. 조명의 강도, 색깔을 바꿔보고 파도의 모양, 세기도 바꿔보며 장면 속 배경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선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들었던 가디언즈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특별전의 마지막은 드래곤의 시선에서 펼쳐지는 배경의 제작과정이었습니다. 마치 용이 되어 날아가는 듯한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드림웍스 전시회에서는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따라가며 장면 하나하나에 녹아있는 정성과 노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억과 행복을 전해주는 선물이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추억과 행복을 더해가는 전시회 관람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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