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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가 대세? 작은 영화관!



(출처: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여러분, 영화 ‘곡성’ 다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갑작스럽게 찾아온 무더위처럼, 영화 ‘곡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요. 많은 연인이나 가족들이 시원한 영화관에서 마음까지 서늘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지만... 정작 곡성군에 사는 주민들은 주변에 영화관이 없었기 때문에 영화 ‘곡성’을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작은 영화관’인데요. C사나 L사, 혹은 M사처럼 대규모 영화관이 아니라 소규모의 인원만 수용할 수 있는 영화관이라 하여 ‘작은 영화관’이라 불립니다. 곡성군 주민들도 ‘작은 영화관’ 덕분에 영화 ‘곡성’을 관람할 수 있었다고 하니, '착한 영화관'이라 불러도 되겠죠?




‘작은 영화관’이란, 지역에 상관없이 최신 개봉영화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정책적으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50석 내외 2개관 규모의 영화관을 의미합니다. 영상 문화 향유권을 제고하여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시작되었죠.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으로 곡성이나 진도처럼 영화상영관이 한 곳도 없는 전국 기초지자체는 무려 81곳으로 굉장히 많다고 해요. 그래서 영화상영관이 없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들은 문화관광부의 지역발전전략에 따라 ‘작은 영화관’ 건립에 나섰답니다. 


2010년에 개관한 전북 장수군 '한누리 시네마'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 2년여 만에 전북 임실, 강원 홍천, 인천 강화, 전남 장흥, 경남 남해, 경북 영양 등 21곳에 작은 영화관이 개관하였고 22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작은 영화관 사업과 별도로 각 기초지자체와 민간기구들이 마을극장을 건립하고 있는데, 마을 주민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인구 약 3만여 명에 불과한 산골 마을 화천군의 작은 영화관 관람객이 어느새 10만 명을 넘어서기까지! 이를 환산해보면 주민 1인당 평균 3.4회 관람했다고 할 수 있는데, 기존 영화관이 없던 마을의 평균 영화 관람 횟수였던 (2013년 기준, 전라남도) 1.72회의 두 배가 뛰어넘는 정도라 지역별 영화 관람 편차가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작은 영화관은 본래 대규모 영화관이 들어서기 힘든 지역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것이 당연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도심에서도 작은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다른 영화관과는 달리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이 적지 않을 듯하니 도심 속 작은 영화관 위치를 살짝 귀띔해드리겠습니다.




[필름포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성산로 527 (대신동, 하늬솔빌딩 지하1층)

2관, 142석

상영시간 10분 이후 입장 제한

http://www.filmforum.kr/

02-363-2537 




[디씨어터]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2길 80 (주자동, 44-2 대도빌딩 2층)

대관전용 프리미엄 영화관으로 최대 8인까지 이용 가능

http://www.dtheater.net/

02-2269-6399



최근에 재미있는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였는데요. 대규모의 영화관보다는 아늑하고 소박한 '작은 영화관'에 방문하셔서 큰 영화관과는 다른 묘미를 느껴보는 것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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