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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신사옥으로 알아보는 초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 사업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13일 흥미로운 발표를 했습니다.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초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 시범사업'을 추진했던 7개 기관의 지난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검토해보니 연간 16,262, 약 25억원어치의 전력을 절약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를 각 기관별로 환산해보면 사업 추진 전보다 34~63%가량의 에너지를 절약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해당 7개 기관은 한국전력공사(전남), ▲한국토지주택공사(경남), ▲한국전기안전공사(전북), ▲대한석탄공사(강원), ▲한국사학진흥재단(대구), ▲우정사업조달사무소(경북), ▲국세청 고객만족센터(제주)입니다. 



<녹색시범사업 10개 선정기관(2013)>

 이전지역

기관명 

시범사업 건축연면적(㎡) 

목표 에너지소요량(kwh/㎡_년) 

 전남

한국전력공사

93,222

145 

 대구

한국사학진흥재단 

4,737 

145 

 울산

에너지관리공단

24,298 

147.1 

 충북

한국교육개발원 

25,350 

138.2 

 부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7,860 

149.2 

 전북

한국전기안전공사 

19,509 

148 

 경남

한국토지주택공사 

109,520 

149.5 

 제주

국세청 고객만족센터 

6,671 

139.9 

 경북

우정사업조달사무소 

8,198 

149 

 강원

대한석탄공사 

6,126 

135 


위의 기관 모두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초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 시범사업'에 선정되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설계 당시 이전 예정이었던 154개 공공기관 중 10개 혁신도시별로 1개 기관을 '초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 시범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1차 에너지소요량을 에너지효율 1등급보다 50% 이상 절감(300→150kwh/㎡년)하는 게 사업의 골자인데요. 현재까지 7개 기관이 완공되어 위와 같은 성과를 냈으며, ▲한국교육개발원(충북), ▲한국에너지공단(울산), ▲한국해양과학기술원(부산)은 2017년 경 준공·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때 추가로 절감되는 에너지는 연간 6,894㎿, 약 10억원 어치가 될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이들 기관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었던 건 맞춤형 설계 덕분입니다. 청사를 지을 때 초에너지절약형 녹색건축물 실현을 위해 설계를 최적화하고, 고단열 벽체·창호 등 패시브 디자인(Passive Design)과 LED조명·고효율 냉난방 설비·자동제어 등 액티브 디자인(Active Design)을 함께 고려했으며,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를 적극 활용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일반 건축물의 1/3 이하 수준의 에너지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해진 것이죠.




이들 중 가장 돋보이는 건 단연 한국전력공사 신사옥입니다. 지상 31층(연면적 93,222㎡) 규모로 지어진 신사옥은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태양광 발전설비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함께 마련되었습니다. 업무용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설비이며, 여기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는 6,750㎾에 달합니다. 또한 친환경을 위해 종이거푸집을 이용한 기둥을 세우고 우수관을 통해 물을 절약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연도별로 총전력생산량의 10% 이내를 신재생에너지로 발전·공급해야 합니다. 한국전력공사 신사옥은 현재 냉난방열원을 100% 지열로 가동해 기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지하에 매설된 파이프를 통해 지하 열원을 건물로 보내는 지열 냉난방 방식은 연료비를 50~70%가량 절약할 수 있고 오염물질 발생이 없어, 향후 다른 기관은 물론 민간사업자들 역시 한국전력공사 신사옥을 모범사례로 참고할 거라 전망됩니다.




초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사업의 선두주자, 한국전력공사 신사옥! 

대한민국 에너지 생산과 에너지 절약을 함께 이끌어갈 한국전력공사의 랜드마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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