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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등불 밝혔던 ‘2016 연등회속으로



연등회는 1300여 년 전, 신라 시대에서부터 시작되어 고려의 연등회, 조선의 관등놀이를 거쳐 오늘날 중요 무형문화재 제 122호로 지정된 전통 축제입니다. 


 



도심 속 화려한 빛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연등회의 기원은 음력 4월 8일 석가탄신일에서 시작되는데요. 석가탄신일은 다른 이름으로 사월 초파일이라고도 해요. 매년 음력 4월 초 8일을 석가탄신일로 지키며 초팔일이라 부르다 발음하기 쉽게 초파일이 되었다고 합니다. 

 

석가탄신일이자 '2016 연등회'의 절정이라 할 수 있었던 지난주 토요일, 거리와 사찰은 온통 색색의 연등으로 장식되었습니다. 불교에서 행하는 기념일 중 가장 큰 명절인 이날 불교 신자들은 각자 자신의 절에 가 연등을 달고 불공을 드리며 다양한 행사를 즐겼답니다. 절에서 초파일 법요식을 치른 후 저녁이 되면 곳곳에서 잔치가 벌였던 조상들의 풍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졌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던 하루였죠.





이번 연등 축제에는 꼭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즐길 수 있는 관등행렬, 문화마당 등이 함께 열렸는데요. 백성들이 매년 초파일에 집집마다 관등을 달고 축제를 벌였던 관등 의식이 계승되어 오늘날 관등 행렬로 발전했다니... 조상님들이 지금의 연등회를 본다면 더욱 흥이 나지 않을까요?

 

연등회보존위원회는 꿈과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넣는 게 올해 연등회의 취지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본 행사를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데도 힘썼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연등 행렬 사이사이엔 네팔,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답니다. 



   


서울 곳곳에서 5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등회에선 모든 이의 염원을 담은 커다란 등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다양하고 고운 빛깔의 한지로 만든 전통 등을 조계사, 청계천, 봉은사 등 서울 중심지에서 만나볼 수 있었죠.





부산에서도 서울 못지않게 화려한 연등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지난 4월 30일 점등식을 가졌던 부산 연등 축제는 5월 15일까지 송상현 광장에서 전통 등, 거리 등, 등 터널 등 다양한 등을 선보였으니까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리기 위해 전국의 사찰에서 등을 밝혀 부처님의 지혜로움과 자비로움을 전하는 연등회. 거리와 사찰을 찬란하게 물들였던 연등 불빛을 바라보는 사이, 여러분의 마음 속에도 은은한 불이 밝혀지셨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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