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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Barrier-free), 들어보셨나요?

 

 

1년 전 배리어프리(barrier-free)라는 말을 들었을때 생소함이 앞섰다.

바쁘고 힘든 일상에 귀찮음까지 더해져 궁금하지도 않았던게 사실.

영화장르 중에 하나겠지.. 라고 여기며 기억에서 멀어졌다가

지인을 통해 1년만에 다시 배리어프리를 접하니 이게 뭐였지? 하며 궁금해졌다.

 

 

 

 

 

부산 해운대구 일명 "센텀시티"라 불리는 단지 내 부산시청자 미디어센터가 있고

입구 앞에는 상영포스터가 반기고 있다.

 

 

 

 

부산시청자 미디어센터 2층에는 200~300석 규모의 극장이 있는데

이런 의미있는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대관료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상영장에 도착하니 입구에서 카달로그와 안대를 받았다.

이 안대는 뭐지? 궁금해 했는데

이번 상영회에서는 시각장애우를 위해 제작된 것이라

시각장애우를 위해 나래이션으로 영화를 상영한다고 했다.

반대로 청각 장애우를 위한 영화는 자막해설이 나온다고 한다.

 

 

 

 

 

우여곡절 속에 4편의 단편영화와 1편의 장편영화를 감상했다.

기존 메이져 영화사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들로 매우 의미깊고, 영상미도 뛰어났다.

자세한 화면설명에 이때까지 보아왔던 영상,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짧았구나 싶었다.

 

 

다큐멘터리적 영화인 "항로" 를 감상하면서 영화 속 대사 중 하나를 소개해 본다.

"배가 고파서 살고 싶어서 일본으로 왔다. 이곳에서 국적을 조선으로 취득하였는데

돌아가야 할 조국이 분단되었다. 조선 국적을 대한민국으로 바꾸라 했지만 나는 바꿀수가 없다.

나의 조국은 하나였지 둘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카다로그 속 "국경은 하늘에도 바다에도 땅에도 없다. 오직 인간 속에만 있다."

라는 표어를 다시금 떠올리면서 괜시리 마음이 뭉클해졌다.

 

 

 

 

 

영화 관람후 상영관에 불이 켜지고, 주변을 둘러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부산 명소 중 하나인 센텀시티 중심에서 하는 무료상영회인데도

관람객 수가 열손가락에 꼽을 정도밖에 안된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이런 좋은 축제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야 하는데 정말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1회 배리어프리 축제를 놓쳤다면

내년 4월경 부산 명소에서 봄꽃과 함께 배리어프리를 즐겨보는건 어떨까

 

 

 

 

※ 배리어프리(barrier-free) : 사회적 약자들도 살기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 (네이버사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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