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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추운 늦겨울 날씨, 한파주의보도 가끔 있을 정도인 요즘,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이런 겨울도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로 색다른 기사주제를 준비해보았습니다. 바로, 이름도 생소한 분자요리입니다.


분자, 우리가 한 번쯤 과학시간에 들어보았던 용어이죠? 영어로는 molecular gastronomy 라고 표현하는 이 요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분자 요리학에 대해서는 다양한 주장들이 존재하는데요. 이 요리학의 한 창시자는 음식을 만들기 이전의 화학적인 연구다 라고 주장하며, 미국의 한 유명 요리책 저서는 '맛있음에 대한 과학적 학문이다' 라고 정의했습니다.


분자 요리에 대해 더 쉽게 정의해보자면 프랑스 요리 중 요리에 쓰이는 재료의 질감, 조직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뒤, 이를 통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는 하나의 학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 분자요리를 배우고, 맛보기 위해 멀리에서도 찾아갈 정도의 인기를 갖고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때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냉동과자 만들기를 해본 적이 있는데 이 또한 분자요리를 이용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분자요리의 역사,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분자요리의 첫 시작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1998, 이에 대해서도 많은 가설이 존재하는데요. 한 학문으로 제정이 된 것은 1998년이라고 합니다. 헝가리 출신의 한 물리학자 니콜라스 커티와 프랑스의 물리화학자 허브 티스에 의해 창안이 된 분자요리학. 요리라는 학문에도 불구하고 물리학자로 구성되었던 연구팀! 이렇게 분자요리학은 과학을 중점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커티는 여러 발표회를 거치며 머랭을 진공실 내에서 만들고, 자동차 배터리 사이에 소세지를 연결해 구우는 등 과학적인 시도를 거쳤습니다






실제로 분자요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식당도 존재합니다. 그 중에 한 곳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엘 불리라는 레스토랑으로 미슐랭스타 최고점도 받은 곳입니다. 이 곳에 관해 재밌는 이야기를 하나 해드릴게요. 어느 날 뉴욕 타임즈가 이 식당을 취재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고, 이 식당의 총주방장인 페란 아드리아는 이렇게 답변했다고 합니다. “뉴욕 타임즈니 특별히 2년 후에 취재해드리죠뉴욕 타임즈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신문사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2년을 기다리라니요? 이유는 이러했습니다



이 식당은 하루에 오직 50명만을 받고 대접합니다. 뿐만 아니라 1년 중 6개월은 영업하지만, 6개월은 요리 연구를 위해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서, 이곳에서는 장장 5시간 동안 주방장이 주는 요리를 먹어야 하는데요.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지도 않습니다. 250유로, 한화로 30만 원대의 가격으로 오히려 손님들은 저렴한 가격이다 라고 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창의적인 레스토랑 엘 불리, 한번쯤 가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분자요리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꼭 한번쯤 맛보고 싶은 곳이네요.



스페인까지 갈려면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겠지요? 대신, 한국에서도 분자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사실


최근 한 방송에서도 분자요리를 소개하는 셰프들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분자요리는 우리의 곁에 한층 더 가까워졌네요. 어떤 분자요리들을 팔고 있을까요? 바로,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물방울떡, 캐비어 모양의 커피 등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런 이색적인 요리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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