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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장을 보러 갔는데 지갑을 깜빡하고 놓고 왔다면 아차 싶으시겠죠? 하지만 미래에는 모두가 달랑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가도 장을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바로 핀테크 기술의 발전이 있다면 말이죠핀테크(FinTech)란 금융을 뜻하는 Financial과 기술을 뜻하는 Technique의 합성어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해요. 모바일, SNS, 빅데이터 등 새로운 IT기술 등을 활용한 기술 기반 금융서비스이며, 크게 송금, 투자, 결제 세 가지 산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송금 분야는 기존의 금융 창구에서 행해지던 업무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TM 모바일 환경에서 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뱅크월렛 카카오, 비트코인, 토스, M-Pesa, 트랜스퍼 와이즈 등이 대표적입니다.

 

투자 분야자산관리나 대출 등과 같은 투자 관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기존 금융 대비 낮은 수수료와 신속한 이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앤젤리스트, 렌딩 클럽, 쿠오보가 대표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결제 분야의 경우, 사용자가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나 계좌 정보를 활용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출처:https://brunch.co.kr/@jsksoft/8

 

그 중에서도 특히 결제분야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는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니즈를 충족시켜줌으로써 핀테크 산업 중 가장 유망한 분야로 손꼽히고 있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와 같이 앱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부터 최근 공식 출범한 '삼성페이'와 같은 하드웨어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까지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고, 여러 업계에서 우후죽순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놓음에 따라 모바일 간편결제 춘추전국시대라는 말도 나올 정도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어요.



출처:http://news.kbs.co.kr/news/view.do?ncd=2930832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가 각광 받고 있는 이유는 그동안의 맹점을 파악하고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데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의 결제시스템은 보안을 이유로 다소 복잡한 측면이 있었는데요. PC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하나 사려고 해도, 일단 엑티브X, 키보드 보안프로그램 등 각종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공인인증서를 거쳐 개인정보와 카드정보를 매번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사용하면 서비스 첫 이용 시 결제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이후에는 간단한 인증만으로도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인증으로 하는 휴대폰 소액결제와도 비슷하지만, 금액 제한이나 결제 방법에서 더 자유롭답니다.


 


출처:http://www.etnews.com/20150309000137

 

특히나 초기의 앱 기반 서비스에 비해 하드웨어 기반 서비스를 내세운 삼성페이를 필두로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까지 파고들면서 더욱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을 확장시켜가고 있어요. 오프라인 간편결제는 스마트폰으로 인증 과정을 거쳐 결제하는 방식인데요. , 스마트폰을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처럼 활용하는 것이죠.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는 삼성페이 이외에도 SSG페이, L페이, H월렛, 페이코 등 다양한 업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삼성페이가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는 것에 비해 아직까지 다른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들은 보급화가 쉽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마그네틱, 근거리무선통신, 바코드스캔, 결제패드터치(가상)

 

그 이유는 바로 결제방식의 차이에 있는데요. 오프라인 간편결제 방식을 알아보자면 크게 마그네틱 결제, 근거리 무선 통신, 바코드 스캔, 결제 패드 터치 방식 4가지가 있습니다.

 

마그네틱 결제(MST)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식 등 개인인증 기능을 이용해 본인임을 확인하면 일회용 가상 카드 정보를 생성하게 됩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생성된 가상 카드는 기존 마그네틱 카트와 같은 방식으로 카드정보를 자기장을 발산하고 이것을 결제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완료되는 형태입니다.

기존 마그네틱 카드 결제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는 큰 장점이 있어 삼성페이가 빠르게 보급화 될 수 있었고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기술의 특허를 삼성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삼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해요.

 

근거리 무선 통신(NFC)

삼성페이 이전에 상용화된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들의 대부분의 형태로써, 해당 기능을 탑재한 전자기기끼리 근거리 무선 통신을 할 수 있게 한 기술입니다.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된 만큼 파급력이 상당할 수도 있었겠지만, 유통업체에서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 결제기 이외에 NFC 결제 리더기를 따로 구비해둬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바코드 스캔

근거리 무선 통신과 함께 가장 흔하게 쓰이는 형태로써, 앱에서 생성한 바코드를 매장 리더기에 스캔하면 바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입니다. 일정 시간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일회성 바코드를 생성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높은 반면에, 바코드 생성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빠른 결제가 힘들다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어요.

 

결제 패드 터치

앱을 따로 실행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패드에 터치하고 비밀번호 입력을 하면 결제가 되는 시스템입니다. 아직 국내에서 도입된 적이 없는 결제 방식으로 현대백화점이 조만간 출시할 ‘H월렛에 적용된다고 합니다. 이 방식은 앱을 따로 실행하지 않는 탓에 빠른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는 널리 보급화가 이루어진 외국과는 다르게 아직 국내시장은 걸음마 수준의 단계입니다. 하지만 편리함과 신속함을 무기로 모바일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제 막 커지기 시작한 만큼 누가 많은 가맹점과 사용자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인지라 국내에서는 결제방식을 통합하지 않고 여러 업계들이 난립하면서, 오히려 오프라인 간편 결제 시장을 위축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게다가 해킹과 보안에 대한 우려와 기존의 결제 방식에 익숙한 사용자들의 습관 등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답니다. 모바일 간편 결제가 반짝하지 않고 새로운 결제 방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 업계 간의 협력과 상생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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