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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역인 인천역에 내리면 바로 차이나타운 입구가 보입니다. 동네 구석구석 한국어보다 한자가 더 많고 차이나타운 안 북성동주민센터 외관도 중국건축양식에 용문양이 새겨져있습니다.

차이나타운에는 수많은 중국음식점 뿐 아니라 중국기념품, 도자기가게, 만두, 공갈빵 같은 중국 먹거리를 판매하는데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자 그럼 잠시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중국하면 상징적인 색깔인 빨간색. 그래서인지 차이나타운에도 빨간색 건물이 많습니다.


 



차이나타운의 역사는 18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조선에서 임오군란이 일어나 청국정부는 자국군대를 조선에 파견했습니다. 이 때 남방 출신 40여명의 군역상인이 청국군대와 인천에 도착했는데 최초의 화교입니다. 조선에 정착한 화교는 인천 선린동 주변에 청국조계지를 형성했는데 일본 세력을 견제하려는 청국정부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130여 년 전 현 차이나타운에 정착한 화교들과 그의 후예들은 현재까지 차이나타운에 정착했습니다




차이나타운의 역사에서 공화춘우희광씨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07년 중국 산동에서 인천으로 이주한 화교 우희광은 산동회관을 설립하여 운영하다 신해혁명으로 중화민국이 탄생하자 조국에 봄이 왔다는 뜻을 담아 1912년 업소의 명칭을 공화춘으로 바꿔 운영을 지속합니다.


그는 한국전쟁 중 잠시 영업을 중지했으나 1970년대까지 경인지역의 5대중화요리점으로 급성장합니다. 그러나, 1980년대 한국인이 중화요리 업에 진출하면서 쇠락하여 1983년 문을 닫습니다.




현재 차이나타운안의 공화춘은 이름만 같을 뿐 우희광 씨의 후손이 하는 중화요리점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 후로 차이나타운은 꾸준히 전통을 이어가 어느덧 130여 년이 흘렀습니다.

가끔 차이나타운에 가서 중화요리 외식을 하곤 하는데 가본 중화요리점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차이나타운에 가면 짜장면, 탕수육 등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짜장면박물관



우리나라에서 외식할 때 가장 인기 있는 메뉴가 무엇일까요? , 짜장면입니다.

어릴 때부터 짜장면을 먹고 자랐으며 졸업식 때는 중국음식점에 가서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먹던 추억이 있습니다.

 




 

정작 중국에 가서 짜장면을 먹으려고 했을 때 중국인은 짜장면을 대부분 모른다는 사실에 좀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요. 짜장면을 주제로 한 박물관이 차이나타운에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짜장면박물관에 들어가 입장료를 지급하고 계단에 올라가 2층부터 관람합니다. 가장 먼저 짜장면의 역사와 짜장면에 관한 역사시기별로 그 당시 풍경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1883년 인천이 개항했고 1920년대 일본을 중심으로 무역이 성행하고 중국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두노동자로 전락, 간편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작장면이 인기를 모았습니다.



이 작장면은 중국 산동에서 삶은 국수에 미옌장을 비벼먹던 음식인데 이것이 짜장면의 효시가 된 음식입니다. 짜장면은 조리법이 간단하고 된장문화에 익숙한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퍼져 많은 사랑을 받게 되며 현재까지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입니다.

짜장박물관에서는 인천화교의 역사와 변천과정 그리고 그 당시 화교들이 사용하던 여권, 장부 등 다양한 생필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전시실은 짜장면의 탄생, 2전시실은 위에 잠시 언급한 우희광 씨가 운영하던 공화춘 접객실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3전시실은 짜장면의 전성기, 1970년대 중국 음식점을 재현하여 전시합니다. 그 당시 짜장면음식점과 혼, 분식장려운동, 짜장면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4전시실은 철가방의 역사에 대해서 과거 철가방부터 연대기별로 전시하는데 무척 흥미롭습니다.




 


4전시실은 짜장면의 주원료인 춘장과 밀가루 제5전시실은 짜장 라면의 역사에 대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짜장 라면 브랜드를 제6전시실에서는 짜장면을 활용한 인스턴트식품과 레토르트식품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계단을 내려오면 공화춘 옛 주방을 재현한 공간과 만나게 됩니다.




 

1층에는 1960년대 공화춘 주방을 재현하여 짜장면 조리방법을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아참 자장면과 짜장면 중 어떤 단어가 표준어인지 아시나요? 한때 짜장면이 아닌 자장면이 표준어로 공식지정 되었으나 대부분 국민이 짜장면으로 불러 현재는 자장면, 짜장면 모두 표준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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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박물관을 둘러보면 오래전부터 친숙한 외식메뉴인 짜장면의 역사와 조리법 그리고 현주소를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 외식하고 짜장면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요가족 혹은 지인과 인천 속 작은 중국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관람시간 9:00~18:00

휴관일 연중무휴

요금 일반 : 1000/청소년 : 700/어린이 :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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