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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름의 법칙
 


 지난 7월 9호 태풍 찬홈을 시작으로 뉴스에서 태풍 소식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뭄 끝에 온 태풍이라 반갑기도 하였습니다. 무려 110만 이상 가구에 가뭄을 해갈하였습니다.

그런데 찬홈 이름이 어디서 나오신지 아시나요?

오늘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 태풍의 이름이 정해지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태풍 이름 붙이기의 기원]

 태풍 이름의 경우 동일한 시기에 여러 개의 태풍이 발생할 수 있어서 기록의 편리성을 위해 붙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태풍의 이름을 누가 처음 붙였을까요?

바로 호주의 예보관들이 1953년에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여서 태풍 예보를 하였습니다. 싫어하는 정치가를 풍자하는 의도로 ㅇㅇ이 태평양 해상에서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등 태풍예보에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출처 : 연합뉴스)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때 예보관들은 주로 자신의 애인이나 아내 등 여자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여자처럼 온순하고 조용해지라는 의미였습니다. 이 때 우리가 많이 기억하는 1959년의 태풍 사라도 포합이 됩니다.

하지만 1978년부터는 여권 운동가들의 항의로 남 녀 이름을 번갈아 붙였습니다. 1999년 까지는 미국 태풍 합동 경보 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서양식이름에서 동양이름으로...] 

 2000년부터는 아시아태풍위원회에서 태풍에 직접 영향을 받은 아시아 14개국에서 제출한 이름을 돌아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태풍에 직접 영향을 받는 나라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경계를 강화하기 위한 이유입니다. 14개국에는 한국을 비롯한 캄보디아, 중국, 북한, 홍콩, 일본,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미크로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국, 베트남이 있습니다. 이렇게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하여 총 140개의 이름을 28개씩 5개조로 편성하였습니다. 1조부터 5조까지 순서대로 반복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평균 1년에 30여개가 발생하므로 약 4~5년 주기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2015년 태풍의 이름들]

 현재 2015년에는 태국에서 이름을 붙인 메칼라를 1호 태풍으로 하여 순서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북동태평양에서 만들어진 허리케인이 서태평양으로 오면서 태풍이 되었습니다. 바로 12호 태풍인 할롤라입니다. 이로 인해, 순번이 미루어졌는데요. 원래 12호 태풍이었던 미크로네시아의 사우델로르13호로 되었다고 합니다

 

번호 및 발생날짜

태풍이름

이름의 뜻

명명 국가

1(01.14)

메칼라(Mekkhala)

천둥의 천사

태국

2(02.08)

히고스(Higos)

무화과

미국

3(03.12)

바비(Bavi)

산맥의 이름

베트남

4(03.28)

마이삭(Maysak)

나무의 한 종류

캄보디아

5(04.04)

하이선(Haishen)

바다의 신

중국

6(05.04)

노을(Noul)

노을

북한

7(05.09)

돌핀(Dolphin)

돌고래

홍콩

8(06.21)

구지라(Kujira)

고래자리(별자리)

일본

9(06.30)

찬홈(Chan-hom)

나무의 한 종류

라오스

10(07.02)

린파(Linfa)

연꽃

마카오

11(07.04)

낭카(Nangka)

열대 과일

말레이시아

12(07.11)

할롤라(Halola)

남자아이의 이름

하와이

13(08.05)

사우델로르(Soudelor)

전설속의 추장

미크로네시아

14호(08.11)

몰라베(Molave)

가구 제작용 나무

필리핀

15호(08.24))

고니(Goni)

고니

한국



이와 같이 태풍의 이름들은 주로 피해가 적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식물, 동물 등의 이름을 많이 붙입니다.


[사라진 태풍의 이름들] 

 일부 태풍의 이름 중에서는 사라진 이름들도 있습니다. 그 해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의 경우 매년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앞으로 유사한 피해가 없길 바라는 기원으로 해당 이름을 퇴출시킵니다. 퇴출시킨 자리에는 새로운 이름으로 대체됩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태풍 나비2005년 일본에 막대한 피해를 주어 퇴출당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독수리로 대체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매미무지개루사누리로 변경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알아본 태풍 이름의 법칙 재밌으셨나요? 현재 보통 태풍이 소멸하면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아무쪼록 건강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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