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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날씨가 너무나 덥죠? 게다가 장마까지 오니 습하기까지 해서 어디 쉽게 밖으로 돌아다니기 까다롭기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실내 전시회를 접하기 참 좋은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번에 삼각지역 전쟁기념관에 전시중인 시인이자 화가인 헤르만 헤세의 디지털 전시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헤르만 헤세전을 전시중인 전쟁기념관은 삼각지역 11번 출구나 12번출구로 나오셔서 조금만 걸으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전쟁기념관은 생각했던 것 보다 굉장히 거대했습니다. 그리고 전쟁기념관을 바라보며 오른쪽으로는 각종 탱크, 전투기, 미사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요새 한창 다시 이슈화 된 연평해전의 주인공 참수리호도 있었습니다. 실제 참수리호가 아닌 모형으로 만든 것인데 실제 사이즈에다가 실제 교전 중 발생한 선체 손상까지 완벽히 재현해 내서 다시 한번 애국심을 불러내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참수리호를 뒤로 하고 드디어 헤세전 입장. 들어서니 바닥에 “HESSE’S INVITATION” 이라는 문구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또 밖에서 본 전쟁기념관의 크기가 웅장한 만큼 전시회 내부도 굉장히 높은 천장에 넓은 공간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어두우면서 따뜻한 모형은 헤세의 작품은 아니지만 전시회를 기획하는 단계에서 제작된 것 같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인데 보자마자 하고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구성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헤세전은 크게 5가지 목차로 이루어져 있는데, 들어가자마자 사진처럼 첫 목차인 헤세의 초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첫 목차에는 헤세의 일생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이렇게 따로 공간을 만들어서 시인으로서의 헤세의 모습과 그가 집필한 시집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데미안으로 유명한 헤세가 시를 이렇게 많이 썼다는 점도 처음 알게 되어 시나 문학을 즐기는 사람도 헤세전을 통해 충분히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로 방황과 고통, 우정과 사랑 이라는 주제로 공간을 만들어 놓은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틈틈이 보이는 바닥에 있는 문구, 자세히 생각해보면 참 좋은 글귀였습니다. 참고로 이번 기사를 위해 방문한 저는 헤세의 그림을 보기 위해 갔지만 전체적인 전시회 내부의 음악과 이런 문구들, 그리고 디지털 전시를 통한 그림과 함께 전달되는 문장들이 굉장히 감동적이고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좋은 글귀가 참 많은 이 계단, 이 계단은 전시회 내부의 2층에 있는 쉬는 공간으로 가는 계단입니다. 2층에 쉬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전시실 내부가 굉장히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습니다.




 이 사진은 헤세 전시에 있는 작품들인데, 익히 전시회에서 사용하는 실제 그림이나 이미테이션한 그림이 아닌 디지털 화면으로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그림을 전시하는게 특징이었습니다. 그래서 순수 작품 그대로를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난해할 수 있지만 제가 그런 입장에서 본 경우인데, 생각보다 생동감 있는 작품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고 작품뿐 아니라 글귀 까지 더해서 나오니까 더더욱 감동이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주 크게 헤세의 일대기를 그림으로 연결시킨 영상을 몇 분 동안 보여 주는데 앞서 받아 왔던 감동을 정리하기에 아주 훌륭했던 마무리였습니다.




 헤세 전시에서 가장 크게 와 닿았던 글귀인데요, 헤세는 시와 그림을 통해 자신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힐링아트를 했다고 합니다. 이 글귀가 너무나 바쁘게 현대사회를 살며 힘든 저에게 놓을 줄 아는 자세를 가지라는 조언을 해주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지친 현실에 굉장히 힘이 되는 글과 그림이 많으니 시간 내서 보기에 너무 좋은 전시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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