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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 편 그들에게


지난 6월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이었습니다.

당시만해도 생경했던 난민의 날을 처음 안 것은 지금은 중학생이 된 딸아이가 초등학교 때 가져온 사랑의 빵을 본 이후였습니다. 저는 그 후 에티오피아의 아벨 제나라는 아이를  6년여 동안 후원했습니다.


그동안 아벨에게서 세 번의 편지와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정작 딸아이의 이름으로 후원한다는 핑계로 편지 한 장 보내주지 못했죠.


올해 초 아벨이 도움이 닿지 못하는 지역으로 이사를 가서 인연이 끊기게 되었습니다.

직접 아벨을 보지 못한만큼 후원을 하고 있다는 기분을 크게 체감하지는 못했지만, 인연이 끊긴 이후에야 그 예쁜 아이에게 손 편지 한 장 전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으면서도 난민에 대해서는 달리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이들을 난민이라고 하며 어떻게 후원해야 하는 것일까요?


매년 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

난민의 날은 본래 아프리카단결기구(OAU)가 1975년부터 '아프리카 난민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던 날이었습니다. 이를 2000년에 국제연합(UN)이 보다 많은 세계인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세계 난민의 날'로 확장해서 기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 세이브더칠드런>


난민이란?

사전적 의미의 난민은 "인종, 종교, 국적,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 자로서, 국적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또는 그러한 공포로 인하여 국적국의 보호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아니하는 자"를 의미합니다.


먼 나라의 이야기라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불과 60여년 전인 6.25 전쟁 당시, 피난을 떠나야 했던 우리 부모님이나 조부모님들도 모두 난민의 생활을 견디며 지금의 이 나라를 이룩한 것이죠.

난민 통계

유엔난민기구(UNHCR)가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발표한 글로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 난민 등 보호대상자의 수가 5천만 명을 넘었으며, 하루에만 32,200명의 사람들이 강제로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수치적으로는 전세계에서 1초마다 22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는 뜻이죠.


또 2014년 현재 우리나라에도 600여명에 이르는 난민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과학기술의 첨단을 체험하고 있는 지금 이순간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과 종교 등에 의한 인권유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단지 생명 유지와 자유를 향해 지극히 인간 본성의 의지를 위해 자국을 떠나는 난민들이 그토록 많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으신가요?


지금까지 난민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면 이번기회를 통해 후원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될테니까요?


후원 방법은 유엔난민기구를 통한 CMS 신청과 직접 계좌로 입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을 믿으며 저희 가족도 아벨 이후 종료되었던 후원을 다시 해볼까 합니다~같이 동참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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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하린 2014.07.05 03:25
    ㅠㅠ.. 슬프다..
  • 김세영 2014.07.06 13:30
    실천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작은 금액이라도 아이들을 위해서 기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노윤지 2014.07.06 18:40
    정말 실천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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