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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rgon , 아이돌 전시를 시작하다 PEACE MINUS ONE


(전시기간 15.06.09 - 15.08.23)

 




 

 세계적인가수 및 아이돌로 활동중인 그룹 빅뱅의 리더 G-Dragon이 이번에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처음 G-Dragon의 전시회 소식을 들었을 때는 이젠 아이돌도 전시를 여는건가라는 반감부터 들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시회를 간 이유는 항상 변화를 두려워않고 도전하는 그의 모습에 전시회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함이 더 컸습니다.






1. PEACE MINUS ONE

 

PEACE MINUS ONE 이라는 주제는 G-DRAGON이 상상하며 꿈꾸는 세계의 이름을 대변한 ‘PEACE’라는 단어가 함의하는 평화로운 유토피아적 세상을 지향하며 동시에 무언가 결핍되어있는 모순된 현실을 현대 미술 대표 작가들과 함께 표현해 과정으로 보이는 그런 전시회입니다.

 

참여작가는 권오상, 방앤리, 박형근, 손동현, 진기종, 파비앙 베르쉐, 마이클 스코긴스, 제임스 클라, 다비드 콰욜라, 소피 클레멘츠, 유니버셜 에브리띵, SoA 로 유명한 국내외 현대미술의 대표작가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 전시회의 시작



G-DRAGON의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올라가는 계단도 개성있게 표현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들어가기 전 벽면도 개성있는 그림으로 꾸며있어 꼭 벽 그래피티를 감상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Section 01. 콜라보레이션

 


첫 전시관에 들어가자마자 드는 생각은 와 몽환적이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붐비지 않는 인원에 감상이 편안했는데 이유가 적정인원이 전시관에 들어가면 그 이상의 인원은 대기를 하는 좋은 점이 돋보였습니다.




첫 전시관은 G-DRAGON의 실제 이야기와 가상 이야기가 섞인 곳으로 그의 아트 피스 소장품도 있었으며 빈티지가구, 뮤직비디오에 표현되었던 작가들의 콜라보 작업이 돋보이는 전시관이었습니다.






G-DRAGON의 의상과 헤어스타일, 그의 사진도 감상이 가능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가 직접 표현해낸 전시회가 아닌 다른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이 전시된 부분에서 이게 과연 ‘G-DRAGON’의 전시 라는 것이 적합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별로 알려지지 않은 빅스원의 피스마이너스원입니다. 이 외에도 활동이 유명하지 않지만 G-DRAGON의 전시를 통해 빛을 보게 되는 작품이 다수 보였습니다.


이 부분을 보며 유명한 G-DRAGON이라는 이름을 통해 빛을 보지 못하는 작가들 또한 이름을 알리게되는 좋은 부분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트레이시 에민I Promise to Love You 라는 작품으로 G-DRAGON과 트레이시 에민은 알게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강렬한 작품의 느낌에 소장하게 된 작품이라 소개했습니다.

 




SECTION 02 . LANDSCAPE OF PEACE MINUS ONE 



피스마이너스의 세계가 있다면 어떤 풍경일까? 라는 의미로 표현된 공간으로 카메라에 포착되는 현실을 담아내는것이 아닌 사진 속 공간을 작가의 의도대로 만들어가는 독특한 방식의 사진으로 유명한 박형근포토그래퍼입니다.

자신의 상상력에 기대어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분위기의 풍경이미지가 G-DRAGON의 이번 주제와 잘 맞아들어 내면에 숨겨왔던 피스마이너스원의 세계를 전시관에 표현했습니다.






사진과 더불어 전통기법을 현대의 초상화에 적용시켜 동양화의 영역을 넓힌 손동현작가의 작품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G-DRAGON은 자신의 음악세계에 깊은 영감을 주었거나 그가 좋아하는 뮤지션을 작가와 함께 선정했으며 이에 곁들인 작가의 독특한 초상화를 표현해냈습니다.

동양화 느낌도 가득하면서 독특한 그림을 보고 좋은 작가를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SECTION 03 . 무제의 G-DRAGON


 

이차원적 사진을 삼차원적인 조각으로 표현해내는 권오상작가는 2003년 사진과 조각에 대한 개념을 진일보시킨 작가로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성미카엘 대천사가 악마와 싸우는 유명한 도상에 G-DRAGON의 모습을 대입시켜

선과 악의 이분법이 본질적으로 인간과 사회의 이중성에서 비롯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방에 조각을 둘러싼 거울은 대상을 끊임없이 반사함으로써 결정지을 수 없는 선과 악, 주체와 대상이 고리들을 영속화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그의 양면성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보이시나요?



SECTION 04 . 안녕, 내 친구 지-드래곤



전시관은 확실히 많은 팬들이 작품을 감상하는걸 볼 수 있었는데요.

해외에서도 유명한 아이돌인만큼 많은 외국인 팬도 볼 수 있었답니다.

파비앙 베르쉐르의 섹션에서 사진을 기다리며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관은 미국에서 유명한 마이클 스코킨스의 작품으로 이의 작품은 손수 라인을 그려 넣고 바인딩 구멍을 도려내어 만들어진 작품들로 마치 이제 막 공책에서 뜯어낸 듯 살짝 구겨진 느낌과 천진난만한 손글씨와 그림은 마치 어린아이의 일기장이나 낙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지만 그 안에 담겨진 내용은 현대사회의 중요한 정치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마이클 스코긴스도 마찬가지로 이번 전시를 통해 G-DRAGON을 처음 알게 되었으며 이번 작품에는 미지의 세계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작품에 담았다고 합니다.

 




SECTION 05 . ROOM NO.8


 

콰욜라의 조각상으로 마치 아무것도 없는 스티로폼 조각에서 고전 조각이 빚어진듯한 형상을 띄고있는데 사실은 3D 프린트 조각이라는 반전을 갖고있습니다.






마지막관은 홀연히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G-DRAGON의 모습으로 전시가 끝이 납니다.

이전의 전시공간에서는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시각적인 자신의 세계를 표현했다면 마지막 장에서는 뮤지션으로 되돌아가 대중 속에서의 화려한 G-DRAGON이 아닌 어둠속의 자신의 내면을 표현한 전시공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G-DRAGON이라는 그 화려함의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완전한 G-DRAGON의 멋은 묻어나지 않는듯함에 좀 아쉬움을 표현해봅니다.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전시회를 주최 하는것에 대해 많은 이들의 말이 오갔다고 하는데에 있어서는

좋은 전시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빛을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명세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하는 작가들을 알게 되어 좋았으며

아이돌 G-DRAGON이 아닌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조율한 전시회라 느끼며 감상을 해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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