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HMR, 식품시장을 지배하다!

 


 

 HMR, 들어본 적 있나요? HMR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가정식사 대체식품, 즉 짧은 시간에 쉽고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뜻합니다. 홈 밀 리프레이스먼트 (Home Meal Replacement) 의 약자로,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인스턴트 식품과 비슷한데요. 조리 즉시 냉장시켜 다시 데우면, 밖에서 사먹거나 또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처럼 맛과 향, 신선도가 그대로 살아나는 음식을 의미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HMR 식품시장의 등장 배경과 종류,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HMR 식품은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함께 나타나게 된 식품시장입니다. 미혼이나 이혼, 별거, 기러기 가족, 고령화에 따라 홀로 사는 가구들이 증가하고 여성의 사회진출로 좀 더 편리하고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한 끼를 떼우기 위한, 이를테면 3분 짜장과 같은 간편식을 출시했고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가공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높아지자 성장세는 주춤하게 되었고, 이에 식품업계는 가정에서 만든 것과 비슷한 즉석식품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맛과 영양, 노력, 시간 등 모든 방면에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진정한 HMR 식품의 시대가 온 것이지요. 현재 HMR은 유명 브랜드의 인지도를 활용해 식품을 내놓거나 외식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메뉴들도 집에서 간단히 조리해서 먹을 수 있게끔 만들어 가정에서의 외식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답니다.


 

 

 소량포장제품, 1인 혹은 2인가구를 위한 제품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에서도 이들을 위한 제품, HMR 식품을 좀 더 다양하고 세분화해서 출시하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전세계 HMR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나라는 미국입니다. ,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는 가정간편식이 이미 대중화 되어있고, 일본에서는 HMR 식품만을 취급하는 전문매장도 있습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선진국 시장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17000억원으로 급성장해 앞으로 HMR이 소비자 식품소비의 커다란 주축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HMR의 종류는 크게 세 개로 나눌 수 있는데요. RTE (Ready To Eat) 식품, RTC (Ready To Cook) 식품, RTH (Ready To Heat) 식품입니다. 모두 짧은 시간 내에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먼저 RTE 식품은 우리가 흔히 편의점에서 먹는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의 식품을 의미합니다. 특별한 조리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바로 취식이 가능한데요. 더 이상의 조리나 가열 없이 바로 드실 수 있습니다. , RTC 식품은 간단하게 요리해먹는 식품입니다. 역사는 짧지만 외식식품군에서 많이 나타나는 형태로, 찌개, 탕 등의 즉석식품을 의미합니다. 간단하게 조리 후에 먹을 수 있는 식품이지요. 마지막으로 RTH 상품은 파우치에 포장된 레토르트 식품처럼, 가열해서 먹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HMR의 대부분이 이에 속합니다.


 

 이처럼 종류도, 식품군도 다양한 HMR 식품시장. 최근에는 HMR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주부들은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고, 집밥과 비슷한 맛과 향을 내는 대체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겠죠? 하지만, 아직 성장단계에 있는 국내 HMR 시장이 짊어지고 있는 문제도 꽤 있습니다

 

 가정식사 대체식품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요리해서 먹는 가정식을 대체하기에는 아직까지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따뜻한 국과 반찬을 즉석 도시락이 대체할 수 없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특히 위생이나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그에 맞는 유통, 가공 상의 안전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빠르게 조리해 먹을수 있다는 장점에 걸맞는 더 신선하고, 꽉 찬, 그리고 다양한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차별화된 메뉴개발이 이루어진다면 국내 HMR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을 그대로 섭취하기 보다는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니, 어떻게 만들어지고 가공되는지 좀 더 신경써야 할 것입니다. HMR,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 큰 시장이기에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댓글쓰기 폼

한국전력 블로그 굿모닝 KEP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