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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조그마한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대단한 작가의 사진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쁜 모델들의 사진도 아니고 심오한 작가의 사진도 아닙니다. 우리가 티비만 틀면 나오는 10년째 M본부의 간판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사진전입니다. 전국을 돌며 사진전을 하다가 드디어 드디어 대전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장소 : 대전 도룡동 골프존 조이마루 2층


기간 : 3월 25일~4월 12일 (평일 오전 11~오후 8시, 주말 오전 10시~오후7시)


특징 : 포토존, MD 상품존 운영, 야외광장에서 타요버스 운용등


위의 정보를 보고 언넝 무한도전 사진전에 갔습니다. 오전과 오후에 걸치는 시간에 갔는데 처음엔 사람들이 많지 않다가 점점더 사람이 많이 들어와서 삼십분만에 밖에 보안요원이 통제를 하더군요.




저도 이 프로그램을 벌써 10년째 보고 있습니다. 처음 방송을 봤던것을 아직 보면 이 프로그램의 간판 스타인 유재석, 노홍철, 박명수씨등은 상당히 젊었던것 같습니다.




이 무모한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프로그램이 무리한 도전에서 김태호 PD라는 천재 아닌 평범하고 상식적인 사람을 만나면서 무한(無恨)도전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단지 그냥 웃자고 하는 예능이고 가볍게 느껴지던 프로그램들은 장기프로젝트가 되고웃음과 감동 그리고 무언가를 생각하게 하는 이상한(?) 느낌을 가지는 프로그램으로 바뀌게 되고 그게 그냥 남들과 다른게 아니라 당연히 해야하는 "기본" "상식" 으로 출발한것임을 알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을 한참 볼때 그때는 와이프랑 신혼시절이었습니다. 토요일이면 둘이 앉아서 봅슬레이특집을 보고 있었는데 밥을 먹는둥 마는둥 그냥 감동에 젖어서 울고 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냥 못생긴 사람들의 도전이었는데, 그냥 평범한 사람들의 도전이었는데 그게 왜 그리 눈물이 나고 왜 그리 감동적이었는지 그리고 진솔하게 그냥 우리 삶속에 녹아나는 방송의 재미는 어떠한 방송보다도 마음에 와닿고 친근했습니다.



그리고 사회를 걱정하고 아이들을 걱정하고 못생긴 사람들의 달력들이 팔려나가고 엄청난 액수의 기부를 하고 그리고 이제 10년째 멤버들을 우주에 보낼 생각까지 한다고 합니다. 아... 저도 저런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 집니다.



이제 회사 생활도 10년. 제가 생각해보니 "우리 인생 뭐있어?" 라는 말을 하면서 도전하면 마음이 편할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닌듯 저렇게 사진한장으로 기억이 될일도 있지 않을까요?



무리한 도전 무모한 도전 무한도전

여러분도 이 봄날 말도 안되는 도전을 한번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왜냐면....재미있을꺼 같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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