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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조금씩 따뜻해지고 겨울에 잠자던 새싹들이 기지개를 피면서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으실텐데요. 하지만 반가운 손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람에 의해 미세한 모래먼지라고 불리는 '황사'도 그 중 하나죠. 


황사는 모래와 먼지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인체에 여러면으로 피해를 주기도 하고 경제/산업적으로도 막대한 피해를 줍니다. 황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있다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요?


1. 황사란?


황사란 바람에 의하여 하늘 높이 불어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이래 흙가루가 비처럼 내린다는 의미에서 우토나 토우 등으로 불렀다가 황사라는 용어는 1954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렇다면 이러한 황사의 원인은 무엇이고 우리나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아볼까요?


2. 황사의 발생 원인


황사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날아오르기 쉬운 20㎛ 이하의 모래먼지가 많아야 하는데 그와 동시에 모래먼지를 날아오르게 하는 강한 바람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강한 바람은 기상학적으로는 한랭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발생할 때 강한 상승공기가 만들어지고 강한 바람으로 상공으로 올려 진 모래먼지는 기압골 뒤에 따라오는 대륙성고기압의 강풍에 실려 우리나라로 날아오죠.


전통적으로 황사가 발생하는 지역은 고비사막이나 타클라마칸 사막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몽골초원지대의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이 지역에서 강한 황사가 만들어지고 있죠. 이 지역의 황사가 무서운 것은 해발 1km의 고원지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고도가 낮은 베이징 등 중국의 동부지역보다 바람이 산지에 막히는 우리나라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점입니다.



또 중국 동북3성에 해당하는 만주지역의 커얼친사막에서도 최근 황사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의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전통적인 사막지역이 아닌 중국내륙에서도 황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 모두는 비가 적게 내리고 땅이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며 강한 햇볕으로 대기가 불안정한 곳으로 황사가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는 곳이라 할 수 있죠.


위처럼 이런 황사는 한반도의 경우 주로 3~4월에 황사현상이 주로 발생하는데, 다들 황사가 불어왔을때 미세한 모래와 먼지로 인하여 앞이 잘 보이지않고 답답한 경험이 있으실것입니다. 하지만 황사가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약간의 이로운 점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3. 황사의 영향


황사는 미세한 먼지와 모래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 눈 질환, 알레르기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며 미세 입자들이 대기 중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각종 산화물을 생성성합니다. 때문에 흡연자들의 만성기관지염을 악화시키고, 노인과 영아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도 하죠.



또한 우리나라 특성상 반도체나 첨단 정밀기기가 많은데죠. 이곳으로 황사가 들어가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밖에 기타 강물이나 토양을 중화시키고 식물의 기공을 막거나 생장 장애를 일으키는 등 황사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로운 점도 있는데. 황사 속에 섞여 있는 석회 등 알카리성 성분이 산성비를 중화함으로써 토양과 호수의 산성화를 방지하고 식물과 해양 플랑크톤에 유기염류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4. 황사를 막기위한 노력과 방법


과거 태풍이나 집중호우는 당장 내 재산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큰 관심을 갖는 반면 황사는 피해가 눈에 잘 보이지 않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태풍중 가장 피해를 많이 준 태풍 루사 때 피해액이 5조 6천억원이었는데, 황사로 인한 피해액은 산업피해액 5조원, 건강피해액 10조원으로 15조언의 피해가 있다는 발표가 났습니다. 그렇다면 거의 세 배에 해당하는 황사는 분명 큰 자연재난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중국의 사막화를 막는 일을 도와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타클라마칸 사막과 고비 사막 같은 건조지대는 연간 30㎜의 비만 내리기 때문에 나무를 심어 효과를 거두기가 힘들지만 몽골고원지대나 북중국 지역의 초원지대는 연간 강수량이 400㎜정도 된답니다. 


지금의 사막화 문제는 지나친 가축의 방목으로 초자원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한 것인데요. 적절한 풀과 나무 선택과 올바른 방목관리 등을 통해 초원을 되찾도록 도와주면 시간은 걸리더라도 성공할 것이라고 학자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5. 황사 안전 수칙

황사를 당장 원천봉쇄할 수 없다면 황사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라도 알아봐야겠죠?

중요한 황사 안전수칙 9가지를 뽑아봤습니다.


① 황사가 심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한다.

② 실내에 황사 먼지가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잘 닫는다.

③ 외출할 때는 보호안경, 마스크, 모자 등을 꼭 착용한다.

④ 노출되는 피부를 줄이기 위해, 긴소매 옷을 챙겨 입는다.

⑤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한다.



⑥ 외출 후 집에 들어오기 전에, 몸의 먼지를 잘 털어 준다.

⑦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눈과 코의 먼지를 식염수로 씻어 낸다.

⑧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한다.

⑨ 황사 주의보가 해제되면 실내를 환기한다.


위의 기본적인 내용을 잘 숙지하시고 실천하신다면 이번 황사도 건강하게 잘 이겨낼 수 있을겁니다. 우리 대한민국에 황사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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