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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밝아지기까지

  

언제나 잠들지 않고 뜬 눈을 지키는 것이 있습니다.

보석처럼 눈부시고 아름답지만 정작 가질 수 없고 만질 수 없는 것.

갑자기 소리 없이 우리 곁을 떠나면 두려움과 공포를 주며 우리와 영원히 헤어질 수 없는 이 것.

 

바로 전기죠. 보석보다 값지고 별보다 더 빛나는 눈이 부신 전기.

우리의 눈을 밝혀주고 세상을 여는 신기한 전기는 언제 우리 곁에 찾아왔을까요?     

 


 

Hello, 전기! 전기는 호박에서 탄생이 되었다?

전기는 영어로 electricity 입니다. 이 단어는 어떻게 유래가 되었을까요? 혹시 먹는 호박이 아닌 호박보석을 아시나요? 호박은 수소, 산소, 탄소 따위와 화합하여 돌처럼 굳어진 광물입니다.


기원전 600년경, 이 노란빛을 띠며 윤이 나고 투명한 모습의 호박을 그리스인들은 귀한 보석으로 여겨 호박 보석을 열심히 닦았는데 먼지가 달라붙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고대 그리스 자연 철학자 탈레스가 이 정전기 현상을 관찰하며 이 호박에 Electron 이름을 붙였고 이는 전기를 뜻하는 electricity 의 근원이 되며 최초의 전기가 발견되었습니다. 


노란빛의 영롱한 신비한 보석, 전기를 탄생시킨 이 위대한 호박 보석의 모습이랍니다. 우리가 먹는 호박과는 달리 예쁘고 반짝이는 모습이죠?   

  

언제부터 한국에 전기가 밝혔을까?

 이 신비한 전기는 1879년 미국의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에 의해 우리나라에서 빛으로 다가옵니다. 자신의 신변을 걱정하며 캄캄한 어둠을 무서워했던 고종은 에디슨에게 전등을 설치해달라고 부탁했고 에디슨 전기회사의 전기기사 윌리엄 멕케이(William, M)는 경복궁 내 향원정의 다리와 우물의 중간지점에 3㎾ 용량의 증기 발전기를 설치하죠.

  

<토마스 에디슨 / 출처 : 네이버캐스트>


1887년 3월 6일, 경복궁 북쪽 후원에 있는 향원정 연못가에서 연못의 물을 이용해 전등이 환하게 켜지게 되었답니다.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한성판윤이던 조선 말기의 문신, 이채연을 불러 궁(宮)의 밤을 낮같이 밝히는 전기사업을 하라고 어명을 내리게 됩니다. 1900년대에는 경복궁에 이어 덕수궁 및 창덕궁에도 직류발전기를 설치하며 전등이 환하게 켜지게 됩니다.

 

궁궐에 발전기를 설치하여 전등을 켠 고종은 미국인과 합작하여 1898년 ‘한성전기회사’를 설립, 동양에서는 제일 먼저 전차를 도입하고 운행하며 가로등을 켜게 되었답니다. 이 한성전기회사가 바로 현재 한국전력공사의 모태라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시나요?   


<한성전기회사 / 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4월 10일은 전기의 날, 소중한 전기에 감사하자!

지금으로부터 114년 전인 1900년 4월 10일. 이날은 서울 종로의 거리가 최초로 환하게 밝혀진 날입니다. 이날은 종로에 있는 전차 정류장과 매표소의 조명을 겸하여 가로등 3개를 점등하게 된 민간 점등의 최초의 날이랍니다.

 

매년 4월 10일은 전기의 날을 기념하여 특별한 행사인 ‘전기사랑 마라톤 대회’가 열린답니다.


한전을 포함한 전기 산업 관련 직원들과 전기를 사랑하는 일반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가하여 전기의 소중함을 알리는 뜻 깊은 행사랍니다. 이와 더불어, 전기사랑 마라톤 행사 기념 모금 활동으로 ‘빛 한줄기 기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빛을 밝혀주고 있답니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1,700명이 넘는 한전 직원들이 모여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4월 10일은 전기의 날! 꼭 기억해주세요!



전기의 탄생,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된 전기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는 전기, 세상의 희망의 빛을 밝혀주는 우리의 전기, 우리를 떠날 수 없는 전기, 순간의 0.1초도 너무나 소중한 전기를 아끼고 사랑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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