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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민족 대명절, 설날입니다. 이날만큼은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데요. 떡국과 같은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음식을 먹기도 하고, 전부치기 등 요리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설날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친척들이 한데 모여 그동안 못 나눈 대화를 하고,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게 됩니다. 단기간에 맛있는 갖가지 음식들을 맛보느라 과식을 하게 되어 체하거나,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등의 부작용 사례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음식에도 궁합이 있어서 이러한 부작용 사례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설날에 흔히 먹는 우리 민족의 설날 대표 음식들,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술과 마이너스 궁합! 갈비, 산적, 전, 감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얘기를 나누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술자리에 빠지지 않는, 술안주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보통 술안주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들이 주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제사음식 중 갈비, 잡채, 산적, 전 등은 반찬으로 먹을 만큼 기름지고 짭짤한 음식들이죠. 이러한 짜고 감칠맛 나는 덕분에 술안주로 적합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갈비, 잡채, 산적, 전 등은 기름기가 많은 고칼로리 식품으로, 열량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이러한 음식과 함께 술을 먹게 된다면, 술의 알콜 성분 분해 작업으로 미처 분해되지 못한 나머지 안주 음식들의 열량은 몸에 축적되어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게 된다고 합니다.



기름진 음식을 술과 함께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어찌 보면 매우 당연하게 생각될 수 있죠? 하지만 의외로 과일인 감 또한 술과 잘 맞지 않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감이 술을 더욱 취하도록 돕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쉽게 취기가 오르시는 분들은 감 안주를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2. 술과 플러스 궁합! 나물

생동숙서이라 하여 김치는 동쪽, 나물은 서쪽에 위치하도록 놓는데요. 바로 이 삼색 나물은 술안주로 먹기에 적합합니다. 나물에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어서 알콜로 인해 부족해진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맛을 자극하는 짠 음식들보다 이러한 나물안주를 곁들이셔서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3. 돼지고기 갈비찜과 플러스 궁합! 표고버섯

갈비찜 또한 명절에 맛볼 수 있는 대표 음식입니다. 예부터 명절이나 잔치가 있는 날이면 큰 솥에 가득 갈비찜을 만들어 즐겼는데요, 갈비찜은 달큰하면서도 오래 끓여 부드러워진 고기 질감 덕에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갈비찜에는 고기뿐만 아니라 당근, 감자, 밤, 표고버섯 등을 함께 넣어 다양한 맛을 즐깁니다. 특히 여기에 들어가는 표고버섯과 밤은 돼지고기와 궁합이 아주 잘 맞는 재료입니다.



돼지고기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각 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표고버섯은 섬유질이 많아 함께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고, 혈압을 떨어뜨려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렇게 돼지고기의 안 좋은 성분을 인체가 흡수 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향으로 인해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는 장점도 갖추고 있습니다. 고기 특유의 잡내에 예민하신 분들은 조리 시 향신료를 넣어 잡내를 제거하는데요, 표고버섯 또한 그러한 향신료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4. 산적과 플러스 궁합! 두릅

꼬치 전 중의 꽃, 산적은 어른들도 좋아하시지만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달콤 짭짤한 양념이 베어들은 소고기를 꼬치에 꽃아 손으로 들고 먹다보면 어느새 꼬치가 수북히 쌓이는 모습을 보기도 하네요. 소고기 역시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영양의 조화를 위해 두릅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두릅나무의 어린순인 두릅은 특유의 향으로 뜨거운 물에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기도 하는데요. 이 특유의 향은 소고기와도 매우 잘 어울립니다. 고기의 풍미를 더해주는 두릅을 산적꼬치에 함께 끼워 먹으면 맛도, 영양도 챙길 수 있겠네요.


5. 명절음식에 딱! 어울리는 사과

사과는 위액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돕는 과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효능 때문에 자기 전에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사과는 소금을 많이 섭취해 생긴 고혈압에 좋은 과일로, 칼륨과 나트륨의 평형을 이루어 혈압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명절날 짠 음식들을 많이 섭취했다면 후식으로 사과를 먹으면 좋겠죠?


6. 배와 플러스 궁합! 육류, 꿀

수분이 많은 배는 갈증이 날 때 먹으면 갈증이 해소됨을 느낄 수 있는데요, 꿀을 더해 배꿀찜으로 만들어 가래해소를 목적으로 많이 마시기도 합니다. 배와 도라지는 기관지에 좋은 대표 음식이지요. 


또한 배는 질긴 고기의 조직을 연하게 만들어주는 특성으로 육회 등과 같이 먹기도 하는데요, 스테이크에 파인애플을 곁들이거나 키위 갈은 것을 고기 양념에 함께 넣는 것 모두 이와 같은 이유라고 합니다.


7. 식혜와 플러스 궁합! 생강 꿀

식혜는 달콤한 맛과 씹히는 밥알의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전통음료입니다. 본래 식혜 자체는 많이 달지 않은 음료이기 때문에, 설탕을 넣어 당도를 조절하는데요, 설탕대신 꿀을 넣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여기에 생강을 더하면 기관지염에도 매우 좋은 건강 음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생강을 약간 넣어 식혜에 매운 풍미를 더해주고 꿀로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 약식과 플러스 궁합! 대추

대추, 밤, 잣 등의 풍부한 견과류와 계피 등의 향신료로 맛을 낸 약식은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약식의 ‘약’자는 병을 고치는 약이라는 형용사로, 약식은 병을 고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말린 대추의 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약식에 들어간 대추 때문에 약식을 멀리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대추는 영양분의 총 집합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아무리 맛있고 좋은 음식이라도, 지나치게 먹으면 몸에 해롭기 때문에 적당히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오랜만에 보는 친척들과 함께 연휴를 즐기다보면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 서로 궁합이 맞는 음식을 함께 곁들여 더욱 건강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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