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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제는 익숙해진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그리드란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하여,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인 지능형 전력망을 말합니다. 따라서 에너지 수요의 제어 및 분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임을 물론 그만큼의 발전량이 줄어들어 친환경적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스마트그리드가 얼마나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칠지 직접적으로 느끼시기는 어려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많이 발전했지만 계속해서 개선 중이기 때문에 우리의 실생활에 녹아들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한전에서는 국내 최초로 한전 구리·남양주지사에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이하 'SG 스테이션')을 설치하여, 건물 단위에서의 스마트그리드 운영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SG 스테이션'에는 미국·프랑스·인도·브라질·칠레 등 전 세계 10여 개 국 에너지 관계자가 방문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 출처 : KEPCO 전시관 홈페이지 >


그래서 저 역시 어떤 곳인지 너무 궁금했었는데요, 한전 홈페이지에서 견학 신청을 하여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SG 스테이션'에는 무엇이 있을지, 함께 보실까요?


‘SG 스테이션’은 한전 구리·남양주지사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반 버스를 이용하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는데요~ 미리 예약된 시간 전까지 방문하셔서 건물 2층 접견실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관람 프로그램은 정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늦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그러면 SG 스테이션에 대해 알아볼까요?

SG 스테이션은 전력계통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건물자동화시스템(BAS), 전력저장장치(ESS), 스마트콘센트, 스마트가전 등과 AMI(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 EV(전기차)충전기, 배전지능화시스템(DAS) 등을 효율적으로 통합 제어하는 지역단위의 스마트그리드 운영센터랍니다. 즉 이제까지 각자 개발되어온 스마트 그리드 기술들을 한데 모았기 때문에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적용된 미래의 모습은 어떨지 볼 수 있는 모델 하우스와도 같아요!



게다가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의 제품들로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향한 한전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개별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상호 융합하고 전력사용 통합운영기술을 확보하는 효과도 있었어요.




또한 한전은 앞으로 전국 119개 사옥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일정 규

모 이상인 전국 사업소에 ‘SG 스테이션’을 구축해 미래 기술인 스마트그리드 기술력도 높이고 전력 사용량도 줄이게 되는 것인데요~ 그렇게 되면 전국에 있는 각각의 ‘SG 스테이션’ 건물들은 피크전력의 5%(4㎿), 전력 사용량의 10%(10GWh)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게다가 이 기술은 확장성이 우수하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SG 스테이션’을 인근 건물에도 설치하면, 지역단위의 스마트그리드 시스템도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기술은 차후 스마트그리드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에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 그렇게 설명을 듣고 건물 옥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여기서 생산한 전기는 전력저장장치(ESS)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2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50kWh급의 ESS를 함께 설치하여, 피크전력을 5% 절감하고 연간 전력 사용량의 10% 절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를 통해 30년생 소나무 약 1,800여 그루가 매년 흡수하는 연간 12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경제적일 뿐 아니라 환경보전에도 도움이 됨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후 1층으로 내려가면 전체 시스템을 총괄하는 제어센터와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건물의 에너지 흐름을 보여주는 종합 상황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참여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SG 스테이션 운영센터’라는 소프트웨어로 작동하는 것인데요, 깔끔한 디자인에 상당히 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종합 상황판으로 무엇을 보고 통제할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건물의 1층에 설치된 스마트 조명은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주는데, 각 조명마다 무선장비가 설치되어 있어 사용량 모니터링은 물론 제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능형계량기(AMI)는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측정하고, 전기 품질을 확인해 줍니다. 그리고 건물자동화시스템(BAS)으로는 자동으로 냉난방을 조절하고, 전기를 얼마만큼 썼는지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콘센트는 알아서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전기 수요가 몰릴 때는 필요 없는 전원을 차단합니다. 녹색 부분이 스마트 콘센트라고 해요!

 

게다가 제어센터는 밖에 설치된 전기자동차(EV) 충전기와도 연결되어 있어서 충전량과 주기, 이용률을 자동으로 분석해줍니다. 참고로 이 전기차는 실제로 근거리 업무용으로 사용하신다고 하네요!



즉, 종합상황판을 통해서 건물 내의 전기 설비들의 전기 소비량과 관련 통계를 한 눈에 보는 것은 물론, on/off 제어까지 가능한 것입니다. 또 건물 전체 전력 사용량과 관련된 다양한 통계도 볼 수 있으며 아래와 같이 전력 수급 경계 단계 발령 시, 자동으로 건물의 전력 공급이 조절된다고 합니다. 정말 놀랍죠?!


자, 이제까지 기자와 함께한 ‘SG 스테이션’ 관람 어떠셨나요? 글로만 봐왔던 기술들이 실제로 건물에 적용된 것을 보니, 왜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직접 가서 보고 싶으시다구요?

아래의 링크를 따라 가셔서 사전 예약 하시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SG스테이션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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