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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대표하는 여배우에는 누가 있을까요? 정말 훌륭하고 아름다운 여배우들이 셀 수 없이 많은데요. 여러분은 누구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드리 번이라고 떠올라요^^



그녀는 배우로서 뿐만 아름다운 내면까지 가지고 있기로 유명한데요. 그녀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오드리 번, 뷰티 비욘드(BEAUTY beyond BEAUTY)'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에서 열린 ' 오드리 번, 뷰티 비욘드(BEAUTY beyond BEAUTY)' 전시회는 이번이 한국에서 최초의 오드리 번 공식 전시회라고 해요.



이 전시회는 우리가 몰랐던 오드리 번의 어린 시절과 유니세프 친선대사 활동 등 여배우로서의 그녀가 아닌, 인간 오드리 햅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전시회에서는 가족 소장품 뿐만 아니라 개인 컬렉터의 대여를 받아 사진, 비디어, 영화 포스터 등 약 1000여점으로 꾸며서 좀 더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아요.



전시회를 보면서 세 가지 오드리 햅번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첫번째, 2차 대전에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소녀의 모습. 대중이 기억하는 오드리 햅번은 세기의 연인였지만 사실 그녀는 2차대전에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소녀 였습니다. 그녀는 유년시절 전쟁을 피해 중립국인 네덜란드로 가게 되는데요. 이 때 유니세프의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오드리번의 유년시절 사진과 함께 글로 정리되어 있었어요. 


두번째, 자식을 한없이 사랑하는 자상한 어머니의 모습. 우리가 생각하는 오드리 번은 가장 찬란한 여배우의 화려함이죠? 하지만 오드리 번은 어렸을 때 아버지의 빈자리로 인해 늘 평화로운 가정을 꿈꿨다고 합니다. 


그녀는 배우의 삶보다는 평범한 엄마로서의 삶을 원했다고도 하는데요. 두번째 아이들 가졌을 때는 모든 배우로서의 활동을 멈추고 육아에 전념하기도 했죠. 두 번째 결혼 후에는 배우로서의 삶을 뒤로 한 채 평범한 가정 주부으로 돌아가려 노력했고, 아이들에게도 헌신적인 엄마였다고 합니다. 



세번째, 사랑을 나누는 유니세프 친선대사의 모습. 

전시회 곳곳에서 상영되는 영상 속에서 오드리 햅번은 여러 나라의 아이들과 손을 잡고 진심으로 기쁜 표정으로 웃고 있었어요. 물론 촬영된 영상이지만 당시만해도 유명인들의 사회단체 참여가 아주 보편적이지는 않았어요. 진심으로 그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것이 마음으로 느껴졌습니다. 


인터뷰를 좋아하지 않았던 그녀가 더 많은 사람들의 구호활동 참여를 위해 자발적으로 인터뷰에 응했다는 일화는 유명하죠.



다른 코너에서는 오드리 번이 나왔던 작품들이 시대 순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그녀의 영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영화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시관 내부에는 오드리 햅번이 출연했던 영화의 주요 장면을 볼 수 있는 영상도 상영 중이죠. 마음까지 아름다운 그녀의 영상을 보다보면~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한 가지! 이번 전시회는 티켓 구매 시 1달러씩 오드리 번 어린이 재단에 기부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합니다. 


전시를 다 보고 나오면 그녀의 여러 말들이 적혀져 있는 조각물도 구경했는데요. 그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글귀를 하나 소개해드릴께요.



"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당신과 삶을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지금도 오드리 번 어린이 재단을 통해서 그녀의 손길이 아이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전시회를 보고 나서 오드리 번에 대해서 몰랐던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마음이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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