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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일이 생겨서 축하할 때, 외롭고 힘들 때 잠시나마 위로가 되어주는 술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술을 즐겨 마시나요? 


와인, 맥주, 소주 등 동서양을 아울러 전 세계 술의 역사와 향기를 만나볼 수 있는 곳, 충주에 위치한 세계 술 문화박물관Liquorium 에 다녀왔답니다. 리쿼리움에 항상 가보고 싶었는데, 지난 주말에 충주 나들이 다녀왔어요!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마셨던 술이 어떻게 제조가 되는지 그리고 어떤 역사와 문화가 있는지 잘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제가 보고 느꼈던 술 이야기들을 생생히 전해드릴게요!



멀리서 보이는 커다란 증류기를 보고 리쿼리움을 금방 찾았답니다. 정말 엄청 큰 증류기 인데요! 스코틀랜드에서 만든 이 거대한 증류기는 발효된 맥즙(알코올 농도 7%)을 증류하여 1차 증류액인 알코올 농도 25%를 생산한다고 해요! 


순동으로 제작된 이 증류기, 약 100여년 동안의 약 3억 병의 스카치위스키를 증류한 베테랑 증류기라고 하네요! 라벤더, 장미 향수 등을 증류하는 데도 이 증류기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큰 증류기를 선박을 통해 한국에 왔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정말 잘 보존된 100년된 증류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리쿼리움은 술을 뜻하는 영어 liquor와 박물관인 museum의 합성어로 번역하자면 술박물관 이랍니다. 이름이 참 멋지죠? '신의 물방울' 이라고 불리는 술에 관련된 다양한 유물과 전시로 술의 모든 것을 경험해볼 수 있어요. 그럼 이제 세계의 술을 만나러 가볼까요??



설레는 맘을 안고 들어간 리쿼리움, 처음에는 와인부터 시작합니다. 곳곳에 아름다운 벽화와 함께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 와인 제조기 등의 유물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와인이 먼저 나와서 반가웠어요~


는데요. 와인이 어떻게 제조되는지 그리고 각 국가별로 유명한 와인과 특징은 무엇이 있는지 정말 자세히 적혀져 공부할 수 있었답니다.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와인공부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유익한 공간이라고 생각되요^^


<1830년, 꼬냑 브랜디 증류기>

 

1830년 프랑스 Cognac 지방에서 제작된 브랜디 증류기라고 해요. 이렇게 오래된 증류기가 1980년대까지 사용되었는데요. 정말 신기했답니다. 증류 속에 와인을 넣고 아궁이에 불을 때면 알코올 증기가 환류기로 끓어오르는데요. 이 대 중앙의 구형 환류기에서 일부 냉강된 액체는 솥으로 되돌아가고 과열된 증기는 냉각기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냉각기에서 알코올 증기가 수냉식 코일에서 액화되어 브랜디 원액이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코르크 마개를 열 수 있는 다양한 오프너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오래된 오프너도 보고 세계별 오프너를 한눈에 수집해놓은 공간이더라고요. 특히 포도가 새겨진 것과 금장 오프너가 예뻐서 갖고 싶더라고요!><


이번에는 시원한 맥주 한 잔! 맥주 역사관으로 가보시죠.


맥주는 정말 오랜 역사를 가진 술이었는데요. B.C 3000년경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발효를 이용해 빵을 구웠는데 맥아를 당화 시켜서 맥주를 제조했다고 합니다.


수메르 민족의 가장 오래된 기록인 'Monument Bleu' 에는 방아를 찧고 맥주를 빚어서 니나(Nina) 여신에게 바치던 풍습이 기록되었다다고 전해진답니다! 외국의 술인 맥주는 한국에 2000년에 들어왔다고 하네요~!



이렇게 예쁜 맥주 잔은 처음 보는데요. 저그와 함께 오래된 맥주 잔들이 한가득 있었어요! 각 국가의 오래된 맥주잔도 보고 눈이 참 즐거웠어요! 각 국가의 개성과 유니크함이 보였습니다! 이런 예쁜 저그에 맥주 담아서 한 번 마셔보고 싶네요><



마치 외국의 펍에 온 것 같죠~~? >< 빈티지함이 가득 묻어나는 전시관이었답니다!

맥주 제조과정, 역사와 문화도 자세히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이어서 동양의 술인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술 문화가 펼쳐졌어요!

아시아의 술 종류 중에서도 한국의 술에 대해서 자세히 있어서 외국인들에게 참 좋은 공간인 것 같아요~초록색 병인 한국의 소주도 정말 유명해졌죠><

 

소주는 페르시아의 신비한 연금술사들이 개발한 증류 기법이 몽고군의 원정관 함께 실크로드를 거쳐 한반도에 전파된 것은 1277년 고려 충렬왕 때라고 합니다. 소주고리에서 한 방울씩 떨어지는 생명의 물은 700여 년간 우리 조상들의 애환을 함께 했다고 하네요^^


여기는 전통발효에 관련된 전시관이에요. 우리 고유의 전통 발효음식인 김치, 장류, 젓갈 등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선조들의 지혜와 발효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유익한 공간이에요!



리쿼리움과 함께 볼 수 있는 중앙탑! 리쿼리움은 충주에서 유명한 중앙 탑공원 속에 위치하고 있어요. 공원에 들어가면 중앙탑이라 불리는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과 충주박물관도 함께 볼 수 있으니 볼거리가 무척 풍성하답니다.


술 박물관이라서 굉장히 독특했던 리쿼리움, 그동안 잘 몰랐던 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가고 또 오래된 유물도 보고 재밌었어요! 충주 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명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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