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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령공주,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등등 지브리사(社)의 영화들을 보신 적이 있나요? 영화를 직접 보지 않았더라도 아마 한번씩은 들어본 작품일텐데요, 남녀노소 구별 없이 보편적인 관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지브리의 영화들은 애니메이션이 어린이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깼습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는 뽀뇨, 가오나시, 하울, 토토로, 원령공주 등 귀엽고 독특한 캐릭터들을 만들어 인기를 얻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또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영화로 개봉되었던 지브리 캐릭터들을 더욱 실감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바로 영화 속의 명장면을 실제에 가깝게 구현해 놓아 팬심을 자극하고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 조형전!


지브리 입체 조형전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영화 속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세트장에 배경음악을 더하여 더욱 실감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간략한 줄거리 소개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몇 작품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멋진 금발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소피를 반하게 만들었던 하울을 기억하시나요?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ost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인생의 회전목마 음악이 잔잔히 울려퍼지면서 하울의 성이 보입니다. 고물을 잔뜩 쌓아 올린 것 같은 이 조형물은 실제로 움직이며 고철 소리를 내어 디테일을 더하고 있습니다.



안쪽에는 커다란 화덕 속에서 불꽃 요정 캘시퍼가 살고 있습니다. 옆에 보이는 후라이팬 속의 계란후라이와 베이컨은 하울이 주인공 소피에게 만들어준 음식인데요. 현실감 있는 표현으로 매우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거울을 이용한 착시효과로 볼 수 있는 거대한 들판도 보입니다. 작품을 구현하기 위한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네요.


<원령공주>



자연을 파괴하려는 인간과 그러한 인간에게 대항하는 자연의 모습을 그린 원령공주 또한 웅장한 배경음악으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죠? 2시간 15분이라는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개봉한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웃집 토토로>



이미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토토로 캐릭터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이 토토로를 만났던 순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주인공 시점에서 토토로를 볼 수 있는 세트장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누워있는 토토로는 배를 들썩이며 잠을 자고 있는데요, 이름을 부르면 금방이라도 깨어날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관람객이 멈춰서 많은 사진을 찍은 장소입니다. 토토로를 실제 크기로 재현해 놓아 2m 정도의 거대한 크기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터와 음향 시설을 이용해 잔잔하게 들리는 빗소리 또한 매우 인상적입니다.


<붉은돼지>



다소 철학적인 내용인 붉은 돼지는 여름 해변의 모습을 나타내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여름의 활기찬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제가 생각하는 지브리의 베스트 작품! 바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던 작품인 만큼 다른 작품들에 비해 좀 더 넓은 세트장을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인기 캐릭터 가오나시와 함께 사진을 찍은 장소는 대기하는 사람들로 인해 유난히 북적거렸습니다.



관람을 마치신 후엔 기념품 샵을 지나 밖으로 나오면 입구에서 받은 동그란 스티커에 그림을 그려서 벽에 붙이실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스티커가 모여 벽화처럼 꾸며진 모습이 마치 의도한 인테리어처럼 멋지게 보입니다. 저도 함께 방문한 지인과 함께 인상 깊었던 캐릭터를 그려 벽화에 동참하고 왔는데요, 수많은 스티커 사이에서 캐릭터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팬들에게 작품을 좀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준 지브리 스튜디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화면으로만 접했던 작품의 배경을 입체적으로 만나보니 더욱 실감이 나고 영화내용의 이해를 돕는데도 좋았어요. 지브리사의 영화작품을 사랑하는 매니아층에게는 작품을 다시 한번 추억할 수 있도록 기회일 것 같습니다.


조형전 관람을 마치고 돌아와서 영화를 다시 감상해 보니 더욱 새로운 느낌이 드는데요. 동심 속에서 마음까지 따뜻한 지브리 조형전에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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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파라히리 2015.01.15 11:50
    저도 갔엇어요!ㅎㅎㅎ진짜 만화속에 들어와있는 느낌~~
  • 3인칭바브 2015.01.15 11:50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정말 명작 아닌 영화가 없네요 알라뷰 지브리
  • 김설혜 2015.01.15 11:51
    저도 다녀왔습니다^^
    기념품이 너무 비싸다는 것만 빼면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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