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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할 때, 기분이 우울할 때, 마음이 공허할 때, 혼자 있고 싶을 때, 막상 떠나고 싶을 때, 주말이 심심할 때,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때, 어릴 적 꿈꿔왔던 화가라는 꿈을 펼쳐보고 싶을 때,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을 때...


세상은 점점 좋아지지만  이와 반대로 지치고 스트레스 지수가 점점 늘어나고 우리. 휴식과 치유을 찾고 옛것을 그리워하는 우리.


여러분은 이러한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시나요? 저는 요즘 푹 빠진 취미 하나로 뜻밖의 힐링을 얻고 있는데요. 스스로를 다독이게 되고 마음이 채워지고 기분이 전환된답니다. 제 취미는? 바로 '아트 테라피' 입니다. 우리가 어릴 적에 즐겨 했던 색칠놀이 기억나시나요? 이전에 저는 문방구에서 색칠 놀이책를 사서 친구랑 색칠공부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요^^

 

Art Therapy

채색 활동을 통해서 내면의 이미지를 밖으로 표현해내고 마음의 위안을 얻는 색채 치료의 일종을 말합니다. 성인들을 위한 색칠놀이 북, 아트 테라피북은 유럽을 시작으로 큰 인기를 얻어 국내에도 출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서점에 들렸다가 발견한 아트테라피, 보자마자 반했고 컬러링 여행에 푹 빠져들게 되었어요~이전의 동심으로 돌아가 순수한 아이가 된 것처럼 무척 재밌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아트테라피북을 꺼내 색칠을 하면 마음이 정리 되더라고요. 또 완성되면 기분도 좋고 성취감도 든답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아트 테라피 북이에요. 시중에는 아트 테라피 북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게 나왔는데요. 음식, 꽃, 정원, 동물원, 명화, 일러스트 등등 재밌는 소재로 선택의 즐거움이 있답니다. 정말 복잡하고 정교한 표현이 필요한 프린트에서부터 단순한 문양까지 있어요.


저는 무얼 고를까 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화가들의 그림이 담긴 것과 함께 예쁜 꽃이 가득 핀 책을 선택했는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쓰던 사인펜, 색연필을 서랍 속에서 오랜만에 꺼내봤는데요^^ 옛날에 그림 그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고요. 최근에 색연필이랑 산 거랑 같이 모아봤어요! 보통 색연필로 많이 칠하는데 저는 집에 있는 모든 사인펜, 마카, 색연필 등 다양한 색칠 도구를 사용해봤답니다. 나만의 색깔, 나만의 무드, 나만의 작품을 완성시켜줄 도구! 골라 쓰는 맛도 있고 다양한 색감과 표현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아트 테라피 북과 색칠 도구가 준비되었으면 이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차례! 마음에 드는 색연필 하나를 꺼내들고 두근거린 마음으로 시작해봤는데요. 오랜만에 색칠놀이하니까 정말 재밌더라고요.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집중력이 발휘되었답니다^^


꽃문양 밑그림 너무 예쁘죠>< 나만의 꽃을 그려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색칠하기 전에 어떤 컬러로 색을 입힐까, 어떤 느낌으로 갈까 즐겁게 고민하면서 조그만 빈 곳 하나하나 채웠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프리지아 꽃이 문득 생각나서 노란색 분위기로 따뜻한 분위기로 했어요. 지금은 날씨가 춥고 차가운 겨울이라 꽃을 보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아트 테라피 북을 통해 마치 봄이 온 듯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



색칠하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올르더라구요. 오늘 하루의 일들, 과거의 기억, 추억, 앞으로의 꿈 등등이 생각났는데 기분이 정리되고 마음도 가뿐해지더라고요. 저만의 꽃밭이 가득 피어난 완성 본의 모습인데요. 기분이 꿀꿀할 때, 새벽에 잠 안 올 때마다 색칠한 작품이랍니다. 완성해보니까 괜스레 뿌듯하고 우울했던 마음도 위로되고 밝게 다시 피어났습니다.^^


명화가 가득 실린 아트 테라피 북, 정말 유명한 작품들이 실려져 있는데요. 이 책은 컬러링 작업을 하기 전에 명화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고흐, 구스타프 클림트, 마티스 등의 화가들의 명화를 만나볼 수 있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들어온 작품! 제가 어렸을 적부터 가장 좋아했던 그림!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인데요. 점으로 하나하나 일일이 찍어 넣는 점묘법으로 유명한 작품이죠. 저는 이 그림을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힐링이 되더라고요. 공원에 가고 싶은 그림이랍니다.>< 가장 먼저 도전한 작품이에요! 

 

색연필로 살짝 힘주어서 점 하나하나 찍었답니다. 특히 나뭇잎과 잔디 부분에 살아있는 느낌에 포인트를 주고 싶어서 반복적으로 찍어봤는데요. 연두색으로 찍고 또 초록색, 청록색 등을 같이 찍어서 비슷한 색깔로 나름 명도를 줘봤습니다.^^!

정말 바늘 한 땀 수놓는 느낌이라 힘들었는데, 작은 점으로 명화를 만들어 낸 화가 쇠라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비슷하면서도 느낌이 정말 다른 저의 첫 작품이에요. 부끄럽지만 저만의 명화가 탄생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을 이렇게 그림으로 그려보니 기분이 좋았어요! 앞으로 점점 그릴수록 실력이 늘겠죠? 정말 오랫만에 그려보니 기분이 새로웠답니다. 오리지널이랑 100% 비슷하게 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컬러, 개성으로 색칠해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톱니바퀴처럼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우리의 지친 두뇌과 손, 핸드폰은 잠시 치우고, 기분 전환으로 지금 마음에 드는 색연필을 들어 나만의 컬러를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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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학원쌤 2014.12.29 17:40
    요새 정말 난리더라고요 비밀의 정원! 저도 아직 사놓고 손 못대고 있다는 ㅠㅠ
  • 탈모올라프 2014.12.29 17:41
    멋지네요. 역시 인류에게는 표현과 창작의 욕구가 있군요 ㅎㅎㅎ
  • 그랜드부다패스트 2014.12.29 17:43
    오오~~~~~~저도 이거 해보고싶어요 컬러링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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