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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2019년도에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를 설립한 후 전력분야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제는 여기서 나아가 동신대학교에 이 기술을 지원하여 딥러닝 기술 기반 한약재 감별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임을 밝혔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한국전력과 동신대학교가 힘을 합쳐 개발하려고 하는 한약재 감별 인공지능 기술은 과연 무엇이고, 그 기술을 개발하려는 이유와 MOU 체결 과정까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한약재 감별 인공지능 기술이란 무엇일까?

한국전력과 동신대학교가 공동 개발을 추진할 '딥러닝 기술 기반 한약재 감별 알고리즘'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봐야겠죠? ‘딥러닝 기술 기반 한약재 감별 알고리즘은 녹용, 당귀, 천궁 등 일반 사람들은 혼동하기 쉬운 한약재의 절편(切片) 이미지 데이터를 딥러닝 기법으로 분석해 원산지, 종류 등을 감별하는 기술입니다. 여기서 딥러닝 기술이란 심층학습, 인간의 뇌 신경회로를 모방한 신경회로망(neural network)을 다층적으로 구성하여 컴퓨터가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의미하는데요. 이 지점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한약재 감별하려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인공지능 기술로 한약재 감별을 하는 이유는 뭘까?

 

ⓒ한의학연

 

 

세 화살표가 각각 가리키는 한약재의 단면 모습이 어떠해 보이나요? 세 가지 한약재가 한 통에 담겨있기라도 한다면, 비전문가들은 같은 한약재라고 생각하기 십상일 것입니다. 하지만 세 화살표가 가리키고 있는 각각의 한약재는 다 다른 한약재들인데요. 노란색 화살표는 방기, 빨간색 화살표는 관목통, 초록색 화살표는 목통이라는 한약재를 각각 가리키고 있습니다. 특히 관목통의 경우 비뇨기 암과 신장기능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이 금지된 한약재인데요. 순간의 실수로 다른 한약재와 혼동되어 관목통을 오용할 경우에 엄청난 참사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문가가 아니면 한약재 구별이 참 어려운데요. 물론 한약재를 정확하고 확실하게 감별해내는 방법으로 유전자 및 성분분석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자 및 성분분석은 시간과 비용 등의 이유로 각각의 한약재들에 모두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육안 감별에 의존하고 있어 한약재 오용사고의 위험이 존재하는데요. 또 한약재 감별 전문인력 수도 줄어들고 있어 한약재 감별에 어려움도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번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서 한국전력과 동신대가 한약재 감별 알고리즘 기술 개발을 해낸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비전문가도 한약재를 쉽게 감별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독성 식물과 한약재 원산지를 구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된다면 자연스레 한약재 오용에 따른 중독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되고, 궁극적으로 국민건강 증진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됩니다.

 

 

한국전력과 동신대가 MOU 체결하는 과정을 살펴보자

알고리즘 개발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모두의 환호 속에 MOU 체결이 진행되었는데요. 알고리즘 공동 개발을 위해 만난 한전과 동신대는 지난 916일에 한전 본사에서 '딥러닝6 기술 기반 한약재 감별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데이터 분석 기술지원 및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 체결에서 한전은 한약재 이미지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기술을 동신대에 지원하고, 동신대는 한약재 이미지 데이터 및 원산지 감별 전문지식을 한전에 제공하여 알고리즘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전력

 


이날 체결식에는 김태용 한전 디지털변환처장, 조명래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먼저, 김태용 한전 디지털 변환 처장은이번 한전과 동신대의 협약으로 한전의 전력 AI 기술이 우리 전통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한전과 지역사회와의 협력모델 확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으며, 조명래 동신대 한의과대학장은 적절한 시기에 AI 영상인식 기술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을 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한약재 감별 기술의 발전과 한약재 품질 관리에 대한 신뢰도 제고 및 국민 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밖에 한전이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픽사베이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한국전력의 노력은 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최근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는 얼굴인식 기술에 한국전력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전력한국인에 최적화된 얼굴인식 딥러닝 알고리즘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변전소 건설현장 출입통제 등 전력사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최우수 등급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영상인식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전력이 동신대와 협업하여 개발하고자 하는 딥러닝 기술 기반 한약재 감별 알고리즘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증진까지 기대되는 MOU 체결인 만큼 이번 기사에서 자세하게 다뤄봤습니다. 이렇게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전의 모습을 보면 앞으로의 인공지능 기술이 어디에 얼마만큼이나 적용될지 또한 기대되는 바인데요. 한전이 야심 차게 체결한 MOU의 성과가 앞으로 어떠할지 지켜봐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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