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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설립한 마이크로소프트 회사는 2008년 이후 30% 이상 주가가 내려갔었습니다. 이렇게 내려갔던 주가는 2014년 사티아 나델라가 세 번째 CEO로 임명되며 위기를 벗어납니다. 사티아 나델라는 MS의 문제가 고정관념, 자만심, 도전하지 않는 문화라고 생각했고 사람과 문화를 바꾸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성과를 중요시하기보단 실패하더라도 실패로부터 무엇을 배웠는지를 더 중요시했고 전 직원과 소통하기 위한 기업용 SNS를 활용하는 등 회사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구 상의 모든 사람, 조직에게 더 많은 성취를 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것MS의 새로운 미션으로 설정하며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지속해서 전달하였습니다. 그 결과, 202110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가총액 2조4천2조 4천500억 달러로 세계 시총 1위를 거머쥐게 되었다.

 

ⓒWalletInvestor.com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6원칙]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2021215일 스마트하게 일하는 회사들의 6가지 전략을 기업문화 insight Report 2’ 보고서를 통해 공개하였습니다. 보고서에는 우수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기업들의 실행전략이 담겨있습니다. 지금부터 이 6가지 전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강예람 제작

 

1. 핵심가치 공유 :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것이란 어떻게 일하고, 어떠한 판단기준을 가지고 일해야 하는지를 규정하고 공유하는 것입니다. 핵심가치는 중대한 정책 결정부터 구성원의 일상적인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의 기업과 구성원이 핵심가치를 공유해야만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2. 업무 행동규범 수립 : 핵심가치는 추상적인 경우가 많아서 핵심가치를 실천하려면 구체적인 행동규범을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보다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여 정해야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가 있습니다.

 

3. 효율성 높이는 자율 : 자유로운 회사 분위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위한 자율인가를 고려해야 합니다. 효율적 업무라는 범주를 정하고 이에 걸맞은 책임 또한 요구해야 합니다.

 

4. 원활한 소통과 협업 : 리더와 구성원이 업무에 대한 고민을 자연스럽게 주고받고 피드백을 나눌 수 있어야 진정한 소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 내부에서 서로 경쟁하며 싸우는 것이 아닌 협업하고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5. 결론 내는 회의 : 효율적인 회의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는 회의입니다. 효율적인 회의가 되기 위해서는 회의 전에 회의의 목적이 무엇인지 미리 알려 참석자들이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6. 학습을 통한 성장 :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정해주는 교육보다 실제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고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정하는 학습 방향과 내용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필요합니다.

 


[한국전력의 기업문화 혁신]

 

전사 근무 혁신 추진

한국전력은 주 52시간 법제화에 따른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하고 있으며 전사 근무혁신 위원회를 상설 기구화하여 장시간 근로 해소 및 일과 삶의 균형중심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전사 근무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일 버리기, 정시퇴근 준수 강화, 연차휴가 사용 활성화 등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일·가정 양립의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한국전력은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육아기 단축 근무 근로시간 선택범위를 확대하였습니다. 출산 전후 휴가(90, 다태아 120) 및 육아휴직(자녀당 3)을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배우자 출산휴가 청구 기간을 30일에서 90일로 확대하였습니다. 육아기 단축 근로제도는 성별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차출퇴근형, 근무시간선택형, 집약 근무형 등 2019년 기준 총 63종의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연근무제 사용주기는 월 단위에서 주 단위로 개선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1년 여성가족부가 가족 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가족 친화 인증제도를 최초 인증받았고 지금까지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MZ세대 간 소통을 위한 기업문화 개선 활동]

 

 

 

ⓒ강예람 제작

한국전력에서는 여러 SNS를 통해 국민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경로를 이용해서 한전 소식을 전달하거나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카드 뉴스,, 사진, 만화 등의 게시물로 에너지 절약 및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와 생활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중 특별히 MZ 세대 간의 소통을 위한 활동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인스타그램에서는 올바른 직장 내 문화를 만들고자 직장인 속마음 공감 모음. zip이란 제목으로 갑작스러운 회식, 불필요한 서면보고, 비효율적인 회의 문화에 대한 직장인들의 속마음을 보내지지 않은 카카오톡 답장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총 2편에 걸쳐 ‘MZ 세대가 말하는 KEPCO의 기업문화라는 영상이 있습니다. 4명의 현직자가 게임을 진행하며 한전 내 기업문화를 이야기하고 실제로 겪었던 에피소드를 나누는 예능 형식의 영상입니다. 또한, 10편의 ‘kW킬로와트라는 웹드라마를 제작하였고 유튜브에 업로드되어있습니다. 기업 내 선후배 간 문제, 신입사원이 겪고 있는 고민 등 드라마 형식으로 한편씩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에서는 혁신원정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2030MZ세대 주니어 보드가 있습니다. 혁신 원정대는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 아이디어를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혁신원정대 1기는 기업문화 개선 포스터 전기, ‘KEPCO의 뉴노멀, MZ가 왔다도서 제작, 경영진과 랜선 토론회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고, 현재는 새로운 혁신원정대 2기가 활동을 수행하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창조적이고 효율적인 회사를 만들기 위한 기업문화 개선 전략 6가지와 한전이 기업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실행하고 있는 활동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업문화를 변화시키는 일은 MS의 변화에서 보았듯이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회사 내 임원진, 팀을 이끄는 리더들의 영향이 아주 크게 작용하는 일입니다. 기업문화 개선은 아마 모든 기업의 과제이고 각 기업마다 나름대로 좋은 방법들을 시행하며 노력하고 있을 것입니다. 각 기업에서 지원하고 있는 제도들, 추진하고 있는 과제들이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라며 어쩌면 평생을 함께할 회사에서 구성원들이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며 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국내 기업이 점점 더 늘어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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