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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10일 한국전력은 서울도시가스와 '전력·가스 AMI 데이터 제공 서비스 시범사업'을 발표했습니다. 한전은 업무협약(MOU)을 맺어 AMI를 통해 전기뿐만 아니라, 가스 사용량에 대한 데이터를 동시 검침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2020-2034)을 수립 아래 에너지효율, 수요관리란 키워드가 주목받는 추세입니다. 9차 기본계획에서는 8차에서의 모형을 통해 도출되는 2034년을 기준수요로 하여 최대전력수요는 14.8GW(기준수요의 12.6%), 전력소비량은 96.3T Wh(기준수요의 14.9%) 절감할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또한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되며 원격검침 시스템인 AMI를 활용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양사의 협업이 수요관리와 에너지 절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렇다면 AMI와 한국전력의 업무협약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픽사베이


AMI란 무엇일까?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 지능형 검침 인프라)디지털화된 자동검침 설비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전기사용량 등을 측정하고 양방향으로 전력데이터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한편, 가스 AMI는 가스미터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가스누출 실시간 감지 등의 서비스 등이 가능합니다.

 

전기 AMI 구성 ⓒ김수연 제작

 

AMI의 구성은 계량기, 통신설비(모뎀, DCU), 운영시스템 등입니다. 각 수용가의 스마트 미터(계기)는 측정데이터를 생성합니다. 측정된 검침데이터는 *모뎀을 통해 *DCU(Data Concentration Unit : 데이터 집중장치)로 취합됩니다. 그리고 취합된 데이터는 전기의 경우 한전과 같은 전력회사 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됩니다.

 

AMI의 기본개념을 더 알아보시고 싶으시다면 한전 홈페이지, 블로그의 다른글도 방문해 보세요.

>>(실시간 전기요금, AMI로 알아보세요! https://blog.kepco.co.kr/1485)

*모뎀 : 스마트미터와 DCU사이 데이터를 전달하는 장치

*DCU : 검침 데이터를 수집하고 서버로 전달하는 장치

 


전력선통신과 무선통신

전기AMI는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PLC(Power Line Communication : 전력선) 통신을 사용합니다. 가스AMI의 경우 설치 간편성과 장소 제약을 고려한 무선통신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가스AMI을 통한 원격검침은 코로나 확산에 있어 도시가스 검사,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검침원의 근무환경을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 평가됩니다. 또한 실시간 가스누출 감지를 통해 상시적인 안정성 확보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무선통신 방식의 AMI는 배터리 전원의 한계로 데이터 수집 주기가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서울도시가스는 전력선통신의 활용을 검토, 한전과의 업무협약을 맺기에 이릅니다. 전력선통신을 활용한 시스템은 설치 가능한 장소가 제한적이나 전원 문제로부터 자유로워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별도의 통신비 지불 없이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가스계량기가 전원 콘센트에 인접하므로 전력선통신을 활용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무선통신과 전력선통신 ⓒ김수연 제작


한국전력과 서울도시가스의 협업 : 동시 검침

한국전력(대표 정승일)은 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김진철)전력·가스 AMI 데이터 제공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을 위해 서울 양재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한전, 서울도시가스 MOU채결 ⓒ 한국전력 제공

 

시범사업의 첫 대상은 한전이 지난 2016~2019년 진행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대상 아파트 192개 단지 14만5천 세대 중 서울도시가스 권역 내 약 8천 세대입니다. 이번 사업은 전력선통신 가스AMI를 신규 설치하여 한국전력 AMI 인프라에 통신 연계하는 것이 주가 됩니다. 한전은 2023년 사업 대상을 12개 지자체 14만 호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AMI를 활용한 전력·가스 원격검침 및 데이터 제공 외에도 AMI 통신 기술 개발과 관련 서비스 발굴, 전기·가스 검침 데이터 및 고객자원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원격 검침 시스템 구성 ⓒ한국전력 제공

 

AMI를 활용한 전기·가스 데이터 제공으로 고객은 실시간 통합 에너지를 통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가스 사업자는 별도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전은 전기·가스 데이터 제공 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가스 AMI 개별 구축에 따른 중복 투자를 회피하여 인프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MI는 비단 전기 데이터만을 다루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소모하는 자원은 전기, 가스 등으로 다양하며, 우리는 AMI를 활용해 자원 소비 현황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효율, 수요관리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한전은 서울도시가스와 협업하여 AMI를 통해 전기·가스 데이터를 동시에 검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기AMI와 가스AMI를 하나의 통신인프라에 구축하는 양사의 협업이 보여줄 큰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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